- ‘12년 859명, ‘15년 3,103명, ‘17년 3,771명, ‘18년 6월, 4,047명 !
- ‘18년 6월 연금수급자 48만 9,809명 월평균 223만 7천원 !
- 재직기간 30년 이상이 68.3% 10명중 7명 30년 이상 재직 !
- 18.6월 형벌, 파면 등으로 공무원 연금 제한 수급자 2,459명 !

(시사매거진=김정현 기자)공무원연금 수령액이 400만원 이상 되는 퇴직공무원이 처음으로 4천명을 돌파한 것으 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의원(대구달서병)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연금 월수령 금액별 수급인원>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월수령액이 400만원 이상인 퇴직공무원이 2012년 859명에서 2015년 3,103명에서 2018년 6월 4,047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수급액 구간별 퇴직공무원은 2백만원대가 18만 2,811명으로 전체의 37.3%를 차지했고, 100만원대가 15만 2,819명(31.2%), 3백만원대가 11만 269명(22.5%), 100만원 이하가 3만 9,863명(8.1%)를 차지했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공무원연금 수급인원은 총 48만 9,809명으로 평균 수급액은 223만 7천원이었다.

특히 2017년말 기준 퇴직연금수급자의 재직기간을 분석해보면, 41만 9,968명중 33년 초과 퇴직공무원이 15만 9,533명(38%)로 가장 많았고, 30년 이상 33년 이하 퇴직공무원이 12만 7,229명(30.3%)로 30년 이상 재직자가 68.3%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재직기간 중 형벌, 파면, 금품수수 등으로 퇴직연금을 제한받는 수급인원은 2015년말 2,022명에서 2018년 6월 2,459명으로 증가했고, 제한사유별로는 형벌이 1,723명(7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파면 559명(22.7%) 순이었다.

조원진 의원은 “퇴직공무원의 공무원연금 수급 인원 증가와 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해 매년 연급수급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급격한 공무원 증원이 공무원연금 재정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