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는 4일 전 남자친구가 몰래 촬영한 불법촬영물로 자신을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상대 측은 협박 의도가 없었던 합의 하에 촬영된 영상이라고 반박했다.
4일 구하라 측은 구하라가 남자친구였던 C씨와 다툰 당시 서로의 성관계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전달 받았으며, 이를 협박으로 인지해 추가 고소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또한 구하라는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성관계 영상 유포로 인한 우려로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구하라는 C씨와 몸싸움 등 폭행 사실은 반성한다면서도, 영상물에 대해선 피해자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C씨 측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협박은 없었으며, 영상은 구하라가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구하라와 C씨 사이의 입장이 또 엇갈리는 부분이다. 앞서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C씨는 일방폭행을 주장했던 바다.
현재 이들 사건을 주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C씨의 주거지, 차량, 직장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USB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밝혔다.
경찰은 분석을 마치는대로 C씨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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