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결핵환자 탑승… 60대男 자진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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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결핵환자 탑승… 60대男 자진해 밝혀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10.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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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에 결핵환자가 탑승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8시 18분을 전후해 결핵환자가 지하철 3호선에 탑승했다. 이 시각 같은 열차에 탄 승객이 환자복을 입은 60대 노인을 신고하면서 역무실 측이 파악에 나섰다. 

해당 남성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투입된 직원에게 자신이 결핵 환자입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즉히 하차 조치됐으며, 한 결핵전문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결핵은 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날숨으로 나오는 균이 공기에 떠다니다가 주변 사람에게 전염된다. 공사는 지하철 소독을 위해 열차를 회송조치 했다.

다만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다고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잠복했던 균이 활동하기 시작, 병이 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