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 혐의 이후 침묵 끝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판빙빙의 탈세 혐의는 4개월 전 불거졌다. 이후 그는 어떠한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근황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증폭됐다. 최근에는 신변 이상설까지 돌면서 우려가 크게 일었다.
판빙빙은 3일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미디어 노출이 아닌 SNS를 통해서다. 그는 탈세 혐의와 관련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정중한 입장문을 올렸다. 중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이 중국 당국에 물어야 할 금액은 미납, 벌금 등을 포함해 총 8억8394만6000위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너무 바빠서 구설수에 오를 시간도 없다"고 말했을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판빙빙이다. 탈세 혐의의 발단이 된 이중 계약서에서 등장한 4일치 출연료만 해도 6천만 위안이다. 한화로는 90억대. 영화, 드라마, 예능, CF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쳤던만큼 판빙빙은 벌금을 내기 힘든 형편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 추후 연예계 활동이 이대로 멈추느냐의 문제가 더 관건이다. 최정상에서 암흑기를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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