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실현 각오 다지고, 민생중심 정치 펼치겠다”

지난 2일 통합 신당 창당이후 처음으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화가 국회에서 첫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김한길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최고위원단 9명과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공동위원장, 윤영관 ‘정책 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등 새정치연합 창당 준비위원회 7명이 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상견례를 겸한 회의를 개최한다.

안철수 위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삶을 위한 마음 지킬 때 새정치의 큰 그릇이 완성될 것”이라며 “통합과 혁신의 길을 망설임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는 “안철수 위원장의 결단이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새정치를 열망하는 안철수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새정치 실현의 각오를 다지고 민생중심의 정치를 펴나가겠다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한국 정치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가치 중심의 신당창당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정치 관련 정치개혁과제 선정과 신당 창당에 필요한 기구 설치,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통합 발표 후 합류 거부를 선언했거나 거취를 고심중인 김성식, 홍근명 공동위원장은 불참한다.
한편 중앙일보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 ±3.2% 포인트)에 따르면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을 4.4% 포인트 차이의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해, 무당파의 1/3이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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