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경기북부=홍승표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일 2018년 의정부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는 21일 ‘제73회 경찰의 날’을 앞두고 민선7기 출범이후 처음 개최되는 치안협의회다. 특히 범죄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협조 사항 및 제안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 윤계숙 교육장 등 19명의 위원 및 녹색어머니회 등 9개의 유관기관과 협력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의정부경찰서 중점 추진사항인 셉테드 활성화 방안 등 범죄예방 활동, 교통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사고 줄이기 방안, 보이스피싱예방 홍보활동 등의 설명 및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자유토론 시간에는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치안 인프라 확충 방안 등 다양한 논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안병용 시장은 “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역의 치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이번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치안문제에 대해 유관기관의 적극 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정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상택 경찰서장은 “의정부치안이 안전한 것은 의정부시와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력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주민이 더욱 더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지역치안협의회는 지난 2008년 설치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현재는 각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는 명실상부한 시의‘치안공동협의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