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11일 올림픽 공원 K-아트홀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국악의 틀을 깨고 외연을 확장해온 국악단 소리개’
사단법인 국악단 소리개(이사장 서명희, 단장 이영광)가 10월10일과 11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2년만의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취향: 소리에 취하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작품은 그간 소리개가 국내외에서 선보인 곡들 중에서 특별히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하이라이트 레퍼토리와 새롭게 창작된 곡들로 구성된다.
소리개는 소리꾼 서명희와 사물놀이 상쇠인 이영광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11년 창단된 단체로 법고창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악의 외연을 확장하고 음악적인 가능성을 넓히자는 목적에서 창단되었다. 소리개의 음악은 특히 해외에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K-Sound Concert’라는 부제를 붙인 것처럼 이번공연을 통해 우리음악의 선입견을 벗어버리고 한국판 월드뮤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얼마 전에는 그동안 소리개의 음악적 결실을 총 정리한 음반이 처음으로 발매되었다. 또한 이번공연은 팸스 링크에 선정되어 같은 기간 중에 열리는(10월7일~12일) 서울아트마켓을 방문할 외국인들에게도 사전 홍보되고 있어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기대해본다.
인터파크티켓, 입장료는 VIP석 50,000원/ R석 3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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