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잔인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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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잔인한 악"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4.0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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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북한 인권침해나 핵무기 개발프로그램 비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인권침해와 핵무기 개발프로그램 등에 대해 비판했다.
 
26일 케리 장관은 MSNBC 방송과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문제 등 지구촌 전반의 현안을 언급하는 인터뷰에서 1분가량 북한을 언급하며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잔인한 악”이라고 강조하며 “부패와 인권 침해 정도는 말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그곳에서는 우리 모두가 걱정해야 하는 사악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사람들을 처형하고 122mm 대공화기를 이용해 사람들을 제거하면서 주민들에게 보도록 강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북한)는 악(evil)이고, 사악한 곳”이라고 맹비난하며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규정을 적용해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전세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그동안 북한의 인권침해 등에 대해 견해를 밝혀왔다. 하지만 이날 발언은 지금까지보다 수위가 높아 앞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한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지난해 3월부터 북한의 인권 실태를 조사해 북한의 ‘반인도 범죄’에 해당하는 심각한 인권침해로 국제 사회가 북한을 대신해 북한 주민을 보호해야한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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