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안철수 양자회담 ‘공천 폐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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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양자회담 ‘공천 폐지’ 논의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4.02.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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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무공천 동참’ 촉구에 민주당 응할까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위원장이 27일 양자회담을 갖고 시군구 기초의원 선거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양자회담은 새정치연합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만나 기초선거공천 관련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송호창 소통위원장이 지난 25일 오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에게 안 위원장과의 양자회담을 각각 제의했고 이에 김 대표가 응한 것이다.
황우여 대표는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양자회담과 관련해)전해들은 바가 없다”며 공식적은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송호창 소통위원장은 회담 제안의 취지와 관련해 “우리한테 부담스런 결정을 하면서까지 의지를 보였으니 여야에(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이행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개특위 활동이 금요일(오는 28일)이 마지막이니 그전에 만나서 약속을 이행할 것인지 아니면 이행을 거부할지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게 아니냐 촉구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이 무공천에 동참할 것을 적극 촉구할 것으로 보여 김 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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