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현재 5개 단체 15억 3,000만 원 상당 반출 승인
통일부가 21일 대북지원 민간단체의 북한 내 영유아와 결핵환자 지원을 허가했다.

통일부는 이날 “1090평화와 통일운동과 유진벨재단 등 2개 대북지원 민간단체가 신청한 인도지원 물품의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북한 내 영유아와 다제내성 결핵환자다. 지원품목은 다제내성결핵약 등 7억 2,000만 원 규모 의약품과 3억 4,000만 원 규모 분유 17t 등 모두 10억 6,000만원 규모다.
다제내성결핵약은 평양시와 남포시, 평안남북도 내 다제내성결핵센터 12곳에 제공된다. 분유는 남포시와 황해북도로 전달된다.
올해 들어 반출이 승인된 물품은 15억 3,000만 원 규모로 허가를 받은 대북지원 단체는 1090평화와 통일운동과 유진벨재단을 비롯해 남북나눔, 섬김, 겨레사랑 등 총 5곳이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승인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대북지원 민간단체의 반출신청을 승인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이번 승인을 포함해 2014년 현재 5개 단체가 15억 3,000만 원 상당의 반출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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