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태풍 콩레이의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태풍 짜미가 한반도를 비껴가 일본에 상륙한 뒤 쉴틈 없는 태풍 러시인 셈이다. 특히 일본은 한달 새 두 번의 태풍을 맞은 데다 또 한 번의 태풍 소식에 긴장감이 높아진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괌에서 발생해 한반도, 일본 해상을 지나 중국해에 도달하는 일직선의 경로를 그리고 있다. 단 정확한 경로는 주 후반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반도와 일본 사이를 오간 태풍들이 모두 위력적이고 유동적이었기에 긴장감은 쉬이 늦춰지지 않는 모양새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괌 서북서쪽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일본 해상으로 근접할 시각은 3일이다.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백40 킬로미터 부근까지 접근해 6일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예상 경로를 보면 한반도의 직접적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의 태풍 콩레이가 해상에 미칠 간접 영향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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