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다문화가족 유대감 위한 ‘제1회 꿈동이 가족 한마음 운동회’ 개최 예정
상태바
강북구, 다문화가족 유대감 위한 ‘제1회 꿈동이 가족 한마음 운동회’ 개최 예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10.01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다문화가족 간 유대감 쌓는 게임, 한국 전통문화가 가미된 놀이 등 펼쳐 - 박겸수 강북구청장, “다문화에 대한 포용의 분위기 조성하려면 지역사회부터 앞장서야”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6일(토) 오전 11시부터 강북웰빙스포츠센터 3층 종합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2018 제1회 꿈동이 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은일)가 주관하고 구의 주최로 열리는 운동회는 ‘강북구 꿈동이 예비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 학부모 이 밖의 지역 내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운동회는 주로 가족 간 유대감을 쌓고 이웃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두 줄로 앉아서 발밑으로 오는 줄을 뛰어넘는 ‘스피드 줄넘기’를 비롯해 다섯 명이 한조가 돼 동물 모형을 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토끼와 거북이’, 조부모님과 함께하는 훌라후프 게임 ‘나도 한때는’ 등이 마련돼 행사에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 용천 날리기, 윷 뒤집기, 줄다리기, 날아라 짚신, 어깨동무 럭비, 쌀자루 계주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가미된 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운동회에 참여하는 ‘꿈동이 예비학교’ 학생들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취학 전 자녀(6~7세)들이다. 구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학교생활 사전 적응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꿈동이 예비학교’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다문화에 대한 포용의 분위기가 조성되려면 지역사회부터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운동회는 다문화가족 간 유대감 형성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구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성신여자대학교산학협력단을 통해 운영되는 구의 위탁기관이다.

센터에서는 부모 역할지원, 부부갈등 및 예방 해결지원,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지원,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 결혼이민자통번역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종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