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을 강타해 피해를 입히면서 현지인들도 놀랐다.
30일 일본을 강타한 태풍 짜미는 '초강력' 태풍의 위력을 제대로 보이고 있다. 여름부터 일본 열도를 할퀸 태풍은 가을에 들어서까지 쉴새없이 몰아치고 있다. 태풍 짜미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크고 작은 시설물 파괴, 침수, 정전 피해부터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초강력' 태풍 짜미가 강타한 일본 곳곳은 많은 양의 비가 내린데다 순간 풍속 39.3m에서 최대 45.6m까지 역대급 강한 바람이 휘몰아치면서 피해를 낳았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현재 태풍 짜미는 이와테 현 부근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한편, 초강력 태풍 짜미 피해는 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울타리, 유리창,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파괴되는 피해가 있었고, 해안가 보도블럭도 뒤집어졌다. 또 수도관이 끊겨 물난리가 나기도 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2명, 실종 2명, 부상 109으로 집계됐으며, 아직 태풍이 소멸되지 않고 일본을 종단함에 따라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강력 태풍 짜미가 일본을 휩쓸고 간 지역의 시민들은 "mo**** 천연 기념물의 느티 나무가 부러지고 말았다" "me********** 하루 빨리 복구를 기원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정말 굉장했다. 다시 자연의 위협을 느꼈다" "fre***** 지금 홋카이도는 태풍 24호의 직격. 강한 비가 내린다" "ts******** 어젯밤 강풍에 집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다" 등 피해상황을 공유해 그 위력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