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기류" 태풍 짜미 영향에 日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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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기류" 태풍 짜미 영향에 日 긴장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09.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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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태풍 짜미의 영향이 미칠 일본 날씨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태풍 짜미는 일본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다. 벌써부터 인근 해상은 심상치 않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키나와현 아마미는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고, 제주도 해상은 간접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특히 태풍 짜미가 당초 예상 경로대로 움직인다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도를 따라 훗카이도까지 종단하게 된다. 이 기간 높은 파도, 폭우, 강풍이 일본 내륙을 휩쓸 것으로 보여 이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식 SNS에 공개한 태풍 짜미의 위성사진에선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드러난 태풍 짜미의 모습이 담겼다. 현재 태풍 짜미는 현재(29일, 오전 6시 기준) 오키나와현 남남서쪽 약 160㎞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상 중이다. 특히 최대 순간 풍속은 60m로, 최대 70m의 강풍까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