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 동구 혁신도시 내 힐링의 공간 ” 나불지, 아름다운 정원으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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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 동구 혁신도시 내 힐링의 공간 ” 나불지, 아름다운 정원으로 새 단장
  • 대구경북취재본부 차동광 기자
  • 승인 2018.09.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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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20억 투입, 힐링의 명소화 사업
대구시 동구 나불지 일원 항공사진 2018.09.28.(사진=대구동구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차동광 기자] 대구시동구는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나불지(노하지)가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힐링 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나불지 힐링공간 재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분야 공모사업에 2017년에 1차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였으며, 이번 9월에 2차로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초례산 야간 경관개선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나불지 일대를 혁신도시 내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혁신도시 새론중학교 서쪽편에 있는 나불지는 면적이 3만여㎡ 달하는 저수지로서 예전에는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해왔으나, 현재는 방치되어 있어 혁신도시 내 주민들이 산책로 등으로 조성하여줄 것을 건의하였으나 사업비 마련이 어려워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국토교통부 1차, 2차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동구청에서는 나불지 수면 가운데에 한국 전통형인 하석주에 누마루를 설치하고 귀공포와 부연 및 전통 토기와를 얹은 사각정자를 건축하여 단청을 하기로 하였으며, 양방향에서 호수면 가운데 위치한 정자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형을 유지한 아치형 돌다리를 건설하기로 하였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조성하여 은은하고 잔잔한 야경을 연출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연꽃을 식재하여 한국적인 정원으로 조성하고 주변에는 호수와 숲을 연계한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의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혁신도시가 사람이 머무르고 찾아오는 장소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혁신도시 주민들뿐만 아니라 초례산을 찾는 많은 주민 및 시민들에게 나불지 일원을 한국의 전통의 미를 살린 비원과 같은 정원을 꾸며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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