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지난 9월 12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블록체인 전략 전문경영자과정(BSPMP) 1기 입학식이 열렸다.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정보보호대학원이 함께 개설하는 이 전문교육과정은 현직 교수 및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한다고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될 고려대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과 김중훈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이자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김형중 교수, 송송엽 교수 등 다수의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들을 포함한 총 80여명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들과 정부기관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학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입학식의 축사자로 나선 하태경 국회의원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이 이곳 고려대의 기운을 받아 확 풀리는 교육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정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학사일정과 교과 과정의 소개와 함께 송송엽 교수는 “우리 과정은 국내외 약80여명의 휼륭하신 최고의 석학들을 모시고 본 과정을 개설하였다. 반년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고려대학에서 배우고, 익히며, 나누길 바란다. 결코 이론에 머물지 않고 부단한 경계선상에서 통찰의 힘을 길러 수료 후 보다 나은 최고의 휼륭한 경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입학생들을 독려하였다.
또한 고려대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인 김형중 교수는 BSPMP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 강의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매달 1회 관련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익히며 해외 탐방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려대학교 입학식은 1부와 2부로 진행하였다. 제 1부에서는 고려대 박물관 관람과 교과과정 및 학과과정 소개, 교가제창이 진행되었고, 2부 만찬행사에서는 막걸리 찬가와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원우들끼리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BSPMP 교육과정은 올해 9월부터 6개월, 즉 19주 과정으로 매주 1회씩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 전략, 암호화폐 기술 및 토큰 경제 등 최신 이론과 실무 경험을 망라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고려대학교는 리플이 지원하는 UBRI(대학블록체인연구기관), 후오비의 명예노드로 선정되는 등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