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은 우리 민족의 태동과 함께 숨결을 같이 하면서 겨레의 슬기로 가꾸어온 한민족의 생활의학이다. 일찍이 대륙의학의 영향을 받아쓰면서도 독창적으로 발전시켜온 한의학은 우리나라 생활풍습과 체질에 맞게 민족의학으로 승화시켜 동의보감, 사상의학, 사암침법 등을 완성함으로써 대륙의학을 능가하는 전통의학 체계를 확립하였다. 이처럼 시대가 변모하면서도 꾸준히 한의학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힘줄·인대 환자들의 고통을 침 치료로 극복해주는 이가 있어 찾았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인성한의원(051-204-5775) 이대우 원장을 만났다.
30년간 맥을 이어온 인성한의원

인성한의원 이대우 원장은 30여 년 전, 부산에서 인성한의원을 개업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의 편리함을 도모하고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성한의원은 한방안과, 안구 건조증이나 눈물 흘림증, 눈 따가움과 가려움에 대한 치료, 아폴로 눈병 등을 진단하며 후두염, 중이염, 비염(코막힘, 콧물)등의 증상을 진료한다. 또한 환자들 중에 목에 항상 무엇이 붙어 있는 느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한방 이비인후과 진료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인성한의원에서 추진하는 클리닉은 중풍예방클리닉, 치매클리닉, 총명 클리닉, 요실금 클리닉 등 다양하게 있으며, 옛날 임금님이 드시던 보약인 공진단 역시 한의원에서 짓고 있다. 또한 한의원에서는 일반 시중 홍삼과는 달리 발효된 홍삼으로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대우 원장은 “지역에서 오래 있다보니, 환자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알 수 있다”고 하며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에게 불편한 생활들을 편하게 바꿔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인성한의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힘줄과 인대 부분이다. 이 원장은 “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 등 사상체질에 입각한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환자들 개개인의 체질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질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한방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이대우 원장의 주장은 성격과 체형, 기호식품으로 판단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공부를 통해 깨달은 바로는, 침으로 정확한 체질을 감별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침으로 진단을 하며 중풍예방과 치매 예방, 코골이, 이갈이 등 침으로 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힘줄·인대 손상에 효과적인 침 치료
테니스엘보우나 골프엘보우 이것 역시 인대·힘줄치료에 속하는데, 치료를 거의 포기하다시피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대우 원장은 이 두 가지를 확실하게 침으로 고칠 수 있다고 하면서 힘줄·인대 클리닉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인성한의원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줄과 인대부분에 세밀하고 또한 정밀한 침 치료가 전행되고 있다. 힘줄은 근육과 뼈를 연결시키는 조직인 반면,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시키는 조직으로 두 가지 모두 인체에서 불편하다면 스트레스가 자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어진다.
한의원이 부산 사하구 하단오거리에 자리 잡은 지 30여 년이 흘렀지만, 이 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침 치료에 대해 몰두했다. 사상의학의 원전인 동의수세보원을 토대로 연구된 침 법인 태극침 법으로 3여 년간 치료를 하면서 침 치료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이전 한의학에서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학업을 할 때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이대우 원장은 스스로 공부에 매진해 터득했다. 이대우 원장의 노력은 무너지지 않았고, 이로써 현재는 힘줄·인대, 사상체질을 전문적으로 하는 한방 인성한의원은 보다 침으로 진단하며 치료하고 있다. 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이대우 원장은 모든 침술로 모든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침 전문의 이 원장은 “보통 사람들의 체질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이를 거스르려 한다면 굉장히 어렵고 힘들다” 주장하며 “따라서 그 체질 변화에 주력하기 보다는 좋은 면은 살리되 체질적으로 약한 부분은 침 치료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피력한다.

침의 종류도 많지만 각 나라마다 침술 자체가 각각 다른데, 한국의 경우 사암침법이 알려져 있다. 이는 아픈 부위보다는 아프게 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목적으로 아픈 부위에 직접 침을 놓지 않고, 반대쪽의 팔 다리에 침을 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암침법은 병의 원인이 되는 경혈만을 시술하기 때문에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이는 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침 법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일침은 우리 조상들의 침 법을 더욱 발전시킨 치료방법으로 철저하게 동의보감을 위주로 치료하기 때문에 중국의 침 법이나 일반 침 법과는 다르다. 보통 알고 있는 기존의 침 치료는 침을 맞고 나서 며칠 지나며 경과를 살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침은 다른 침과 근본적인 차이는 침을 놓자마자 반응이 바로 나타나는데 있다. 일침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통증과 고통을 빨리 낫게 한다는 것이 일침의 장점인데, 이대우 원장이 놓는 침 역시도 일침과 마찬가지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바로 나타난다. 중국의 동시침은 동사 경창선생의 사십여 연간의 임상실험을 집대성한 침 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일본의 경락 경혈 침 법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이 세 가지 모두를 두루 겸비한 이대우 원장은 각자 나름대로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보고 알맞은 침술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지역민과 소통하는 한의사의 역할
경험을 고루 갖춘 실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이대우 원장은 지역의 특징을 염두하며 진료를 진행하고 있는데,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습하고 안개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이다. 따라서 그는 찬기온과 습한 날씨가 모여 인대나 관절이 좋지 않은 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힘줄 손상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침으로 치료가 가능한 인성한의원에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다. 이 원장은 “뼈는 이상 없으나 손목, 발목, 무릎, 팔꿈치(엘보우), 허리, 목, 어깨 등 수주에서 수개월, 수년간 통증이 있을 때 힘줄, 인대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경험이 많기 때문에 더욱 인정받고 있는 인성한의원. 앞으로 해온 대로의 이대우 원장의 마인드를 이어가 침 법으로 환자들의 불편사항을 낫게 해 진료에 일념 하는 인성한의원의 행보에 주목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