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쿠키 전문 업체 ‘미미쿠키’ 대형마트 제품 구매 후 포장갈이 판매로 결국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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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쿠키 전문 업체 ‘미미쿠키’ 대형마트 제품 구매 후 포장갈이 판매로 결국 폐점
  • 전진홍 기자
  • 승인 2018.09.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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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미쿠키' 카카오페이지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수제쿠키 전문 업체 ‘미미쿠키’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파는 제품을 구매하여 포장지만 바꿔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미미쿠키’는 부부가 운영하는 유기능 밀가루와 국산 생크림 등 유기농 재료를 활용하고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며 적극홍보하며 누리꾼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쿠키 전문 업체였다.

지난 20일 한 누리꾼은 SNS에 미미쿠키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쿠키와 코스트코 제품의 사진을 비교하며 두 제품이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청화대 국민청원게시글 캡쳐

‘미미쿠키’측은 처음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계속된 의혹제기에 “사실은 코스트코 쿠키가 맞다”고 시인하면서 “큰 이윤을 남기려고 시작한 일은 아니다. 하면 안될 선택을 했다. 돈이 부족했다”라고 변명하며 어이없는 답변에 논란이 거세져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청원글까지 게시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미미쿠키’의 판매를 대행했던 온라인 마트 측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미쿠키 형사고발 위임장을 받으며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미쿠키’는 결국 폐점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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