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권익 대표하며 자영업자 재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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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권익 대표하며 자영업자 재기 돕는다
  • 양성빈 본부장
  • 승인 2014.02.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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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보호 신장 및 대변, 자구책 마련해 불황 타개

불황이 심해지고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등장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설 자리는 좁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자립, 자생할 수 있도록 돕고 권익보호 신장 및 대변, 자구책을 마련해 불황 타개 방침으로 삼고 있는 경남창원해안소상공인협회 박기동 이사장을 만나 협회의 의의와 활동방안, 소상공인들을 위한 포부를 들어보았다.

▲ (사)경남창원해안소상공인협회장 박기동 이사장

전국이 불황에 빠진 지금 국민 전반 생활도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로 대표되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계 부채와 경제력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러한 소상공인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족한 사단법인 경남창원해안소상공인협회는 소상공인들의 권익신장 및 정부지원, 마케팅 등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고 실효를 거두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기동 (사)경남창원해안소상공인협회 이사장은 “기존 마산어시장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전국 물량 30%를 차지한다. 불황 타개책으로 재래시장 살리기 등 상인들의 경제권 보호 정책이 진행되고 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도소매 시장이 낙후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4년 마산어시장 해안상인협회로 시작한 우리 협회는 2011경부터 준비해 2013년 정식 설립인가를 받고 사단법인 경남창원해안소상공인협회로 다시 태어났고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대고객 서비스교육, 창의적 아이디어와 마케팅 창출, 정부지원 이끌어내기 등으로 소상공인들 권리와 이익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설립 후 소속 소상공인들의 결집력이 더 좋아져 현재는 636업종의 회원 1,800여 명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라고 성과를 밝혔다.

새로 태어나는 소상공인 권익 보호 단체
2011년 말 사단협회가 발족되고 2013년 5월7일 정식 사단법인으로 정식 전환한 경남창원해안소상공인협회는 공익단체로서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상품 품질향상과 매출 확대를 위한 소상공인 기반 마련 및 경쟁력 높이기 등 각종 활동에 힘 쏟아왔다.
“협회가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부분은 소상공인 대표 단체로서 법률, 세무, 회계, 관세, 자금, 경영, 부동산, 직원 문제 등에 대처해 해결을 돕는 것이다. 정부는 여러 정보를 내놓고 있지만 개인이 이를 다 입수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이를 쉽고 빠르게 전하고 대행업무 및 콜센터를 통해 문제점을 즉시 입수하고 대정부 건의로 소상공인 문제점과 원하는 바를 전달하는 것도 포함한다. 이런 활동들이 성과를 내어 2013년 연말에는 주변 환경 여건을 개선해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여 주변상권 매출이 활성화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상권 내에서 일어나는 연 매출이 3,000억 가량으로 추산되어 시장이 활성화되는 중이다. 사단법인으로 만들고자 서울을 오가며 장기적 안목을 이끌어내고 역량과 힘을 다 쏟느라 힘들었으나 결과적으로 사단법인 만들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박기동 이사장은 자부심을 표했다.
협회가 추구하는 것은 소상공인들 이익 대변뿐 아니라 스스로 자생하고 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 일에 걸 맞는 역량을 갖추도록 대고객 서비스 교육을 정기적 실시해 회원의 소점포, 소기업에 재배치시켜 회원들 채용 문제의 난관을 해소시키는 것이 이에 속한다. 또한 상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관리체계 확립, 미흡한 마케팅을 보완해 상품의 우수성을 알려 매출 확대를 이끌어내는 것도 장기적으로 내다보는 계획으로 소상공인들 스스로 변화하고 역량을 갖춰 우수한 상품, 창의적 아이디어와 마케팅, 고품격 서비스를 갖추도록 돕는 것이다. 박기동 이사장은 “정부지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소상공인 스스로가 변화하고 업그레이드된 의식을 갖고 창의적인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한다. 품질 혁신, 창의적 아이디어와 마케팅, 서비스 개발을 통한 경영 혁신을 기반으로 소상공인들이 결집해야 권익보호와 신장, 이익 극대화 등이 가능하고 우리가 기획한 자구책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 회원 교육과 상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지역경제 구성원으로서 노력할 것과 집행부의 합심이 합쳐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창원(마산)을 상징하는 전통문화예술행사 마산별신제(성신대제)

소상공인 자가적 발전의 기반
새해인 2014년 (사)경남창원해안소상공인협회는 특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특성화 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들이 프랜차이즈 등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상공인은 경쟁력에서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창출 공공사업단을 운영하면서 하나보다 열 명이 뭉치면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진행 중이다. 일자리 창출 사업은 인력공급 및 건물관리, 방역소독, 식자재 납품 등의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소상공인 간 교류와 마케팅 전략, 제품 홍보, 판매를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생산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마련과 시장경제 상생발전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식품접객업소부터 요양보호사, 대형할인점, 경비원 등에 이르기까지 역량을 높인 인재를 투입, 소상공인들이 힘을 합쳐 좋은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염가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다. 불황에 관리비 절감하면서 관리서비스는 제대로 받는 시스템으로 인정받아 시장을 늘려가는 것”이라고 박기동 이사장은 말하며 도/시에 바라는 점은 관내 소상공인 지원부서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상인들의 업무에 관련,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협회는 통상산업자원부 허가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관할로, 전국적 입지를 키워 나갈 계획으로, 창원, 마산, 진해, 고성, 거제통영 지부가 결성되어 있고 부산 울산 양산지회도 결성을 준비 중에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지원 일자리 창출 정책은 실질적 도움이 부족하다. 소상공인들이 창업대출 운영자금 등을 받을 수 있지만 바쁜 상인들이 가서 하기는 어렵기에 정부조직 내 기관보다 실질적 활동을 하고 있는 협회에 업무를 나눠주는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면 한다. 그리고 소상공인 진흥원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시스템은 부족한 실정으로 협회에서는 어려운 경기 때문에 도매시장이 도소매까지 하게 되면서 카드매출이 발생할 수밖에 없게 되자 협회는 카드사에 협의해 카드수수료 낮추는 등 실질적 상인들에게 도움 주는 시스템을 찾아 노력해 나가고 있다. 장차 전국 소상인들 참여를 통해 상공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사업 등을 집행부가 힘과 뜻을 모아 소상인들이 살아갈 정책과 시스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박기동 이사장은 “협회원과 운영진들이 무보수로 자기 업무 후 남은 시간에 적극 참여해 노력해주는 것에 감사하며 협회에서도 협회원들의 권익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협회원들이 현재처럼 결집력을 갖고 협회에 적극 동참한다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지역 문화발전
마산별신제(성신대제)는 고려 성종 11년 서기 992년 전후 골포(마산)에 석두창이 있었을 때부터 조운선의 무사운항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동제의인 250년 역사의 마산성신대제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산포 성신한마당」문화행사를 부활하여 협회에서 벌써 4년째 행사를 치르고 있으며 현 창원(마산)을 상징하는 전통 문화 예술행사로 제의식과 마당놀이인 마산포 성신한마당을 문화 예술행사로 만들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회원들의 단합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사)경남창원해안소상공인협회는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발전을 통해 상생과 국가 경제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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