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상주에 5대2 승리... 6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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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상주에 5대2 승리... 6위 등극
  •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 승인 2018.09.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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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2), 홍정운, 세징야, 정승원 릴레이 골, 세징야 도움 2개 추가, 도움 9개로 리그 선두에 올라
대구FC는 지난 22일(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경기에서 에드가, 홍정운, 세징야, 정승원의 골로 5대2 승리를 거뒀다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FC가 4연승과 함께 6위 등극에 성공했다. 대구는 지난 22일(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경기에서 에드가, 홍정운, 세징야, 정승원의 골로 5대2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에드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골문을 노렸고, 김대원과 세징야가 그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진은 강윤구, 황순민, 정승원, 정우재로 구성했고, 쓰리백으로는 홍정운, 류재문, 김우석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 승점, 득점이 같은 대구와 상주가 만났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대구가 주도했다. 전반 9분 류재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대구는 상주의 공격이 여의치 않자 먼저 기세를 잡았다.

전반 32분 세징야가 오른발로 올려준 코너킥을 에드가가 머리로 밀어 넣고 에드가와 동료들이 기뻐하고 있다...2018.09.23.(사진2=대구FC 제공)

첫 골은 에드가에게서 나왔다. 전반 32분 세징야가 오른발로 올려준 코너킥을 에드가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대구는 기세를 몰아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에드가의 헤딩 멀티골로 스코어는 2대0이 됐다.

대구는 세 번째 골을 밀어 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 44분 대구의 코너킥 이후 이어진 문전 앞 혼선상황에서 에드가가 골문 중앙으로 깊숙이 패스해준 볼을 홍정운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상주는 전반전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대구가 3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상주가 후반 이른 시간에 추격 골을 뽑아냈다. 김민우가 올린 크로스를 최전방에 있던 박용지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3대1이 됐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2분 황순민을 빼고 박한빈을 투입하며 전열을 정비한 대구는 후반 18분 정승원의 슈팅을 시작으로, 이후 두 차례 코너킥 기회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홈팀 상주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에이스 세징야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7분 스로인을 받은 세징야가 문전 쪽으로 도는 동작 이후 곧바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찬 볼이 상주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진 후반 37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골을 도운 세징야는 도움 9개로 리그 도움 선두에 올랐다.

대구는 앞선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44분 상주 심동운에게 PK로 실점을 허용하며, 5대2로 경기를 끝마쳤다.

4연승에 성공한 대구는 오는 9월 26일(수)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팀 최다 연승기록인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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