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세계 각국 기업들의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시장의 중심에 글로벌 산업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경영혁신을 외치며 해외시장 진출을 약진의 발판으로 삼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들어 산업별 내수 확장을 도모하며 제조업체 간에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 때,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 선정’ 사업은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출중한 기술력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2013 하반기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삼일변압기(주). 그들의 무한한 도전과 활약을 살펴보자.
43년 변압기 분야 외길 경영, 2세 경영자 리더십

안 대표는 과감한 인재 개혁과 경영혁신 제조공장의 클린화를 위한 일환으로, CLEAN사업장을 선정하여 품질보증부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인재육성 강화프로그램 도입을 비롯한 첨단설비 확충, 몰드 불량 사전예방을 위한 부분방전 및 소음실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전국 시·도별 지역 곳곳에 대리점이 설립되었고, 표준효율 몰드/유입 변압기 인증도 전용량 인증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안 대표의 노력으로 선진화된 몰드/유입사업부는 품질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제조공장의 LAY-OUT 개선과 더불어 과감한 인재혁신을 통한 제품의 新성장 동력 개발을 통해 ‘2013년 수출실적 100만 불 달성’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렇듯 국내외 경기불황 속에도 ‘3년 연속 매출신장’, ‘해외시장 공략 성공’ 등 지난 몇 년간 안용길 대표는 기업의 명성을 떨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며 국가 경쟁력이 성장하는 데 삼일변압기가 자양분이 되었다. 그의 공로가 세상에 알려짐에 따라 삼일변압기는 ‘2013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어 이제는 명실상부한 변압기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블루오션 발굴 통해 100년 기업의 토대 닦아
안용길 대표는 보수적인 변압기 업계에서 젊은 CEO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만큼 “끊임없이 특화된 아이템을 발굴해 백년 기업을 만들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의 말을 대변하듯 삼일변압기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술혁신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이뤄냈고, 한전 및 수출의 다양한 부문에서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계획의 실현화를 위해 향후 기술개발인력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 대표는 상무 재직시절부터 新성장 동력의 열쇠는 해외시장에 있음을 확신하였다. 그리고 현재 중전기기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등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 또한 삼일변압기(주)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자신이 직접 세계 시장을 누비며 영업 일선을 지휘하고 있는 그는 “한전 시장은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다”라고 토로하며, “앞으로 우리기업은 개척여지가 무궁무진한 해외시장과 고효율 추세로 전환되고 있는 민수시장에서 승부수를 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새롭게 선보인 CI 또한 MADE IN KOREA브랜드로 승부를 걸겠다는 삼일변압기의 강한 의지표현 중 하나다”라고 역설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기업은 국내 변압기 업계 최초로 ‘KOTRA 보증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는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가 중소기업에는 약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전하며 “규모가 아닌 ‘누가’, ‘언제’, ‘어떻게’ 시장을 특화하여 높은 소득을 올릴 것인가가 관건이다”라고 피력한다. 그의 예측을 말미암아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중소기업에 의한 틈새시장 발굴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전국대리점 체제를 구축하여 업계 내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삼일변압기는 첨단설비 확충과 품질관리 강화 등을 통해 대기업과의 관계에서 ‘몰드변압기 불량률 제로’를 달성하며 눈으로는 믿기 힘든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변화와 화합’, 그리고 대기업과의 상생

독일과 일본의 강소기업이 100년 이상 지속적인데 반해 한국의 중소기업은 50년을 이어나가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안 대표는 지적하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중복된 투자와 경쟁이 서로에게 마이너스를 초래했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기관의 공동 관심과 노력을 통해 100년 이상의 중소기업이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가 중소기업에게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순간의 돈을 벌기보다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면서, 향후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한 공격적인 경영과 직원들의 창의력을 증대시킴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장해나가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변압기 업계에서 2세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젊은 CEO’ 안용길 대표, 변화와 화합의 리더십과 함께 대한민국 수출유망 중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2014년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향해 진일보하는 삼일변압기(주)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