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부부 백두산에 함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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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부부 백두산에 함께 올라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8.09.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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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 예정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평양순안공항에서 환송을 받고 있다.(사진_평양사진공동취재단)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남북정상회담 셋째 날인 20일 백두산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는 오전 10시 10분경 케이블카를 타고 10분만인 10시 20분 천지에 도착해 천지 주변을 산책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북측 군의 호위를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오전 7시 27분 공군 2호기를 타고 출발, 오전 8시 20분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다. 삼지연 공항에서는 먼저 도착해 있던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영접을 나왔고, 공식・특별수행원도 백두산 방문에 동행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에 올라 백두산 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항도역'에 잠깐 들른 후, 오전 10시 10분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만에 천지에 도착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 공항에서 바로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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