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동반 방문에 대해 “이번 백두산 방문도 또 다른 정상회담이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2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를 통해 “어제 15만 북한 주민 앞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연설은 한반도가 새로운 시대로 대전환한다는 상징적인 사건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5.1 경기장 연설에 대해 “큰 감동이었다. 격한 전율이 몰려왔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과거 사회주의권 지도자들도 그렇게 많은 북한 주민들 앞에서 대중 연설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백두산에 방문했다가 돌아오신다고 하는데, 끝까지 더 큰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욕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 의원은 “이 백두산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새로운 성과가 나와서 한반도 비핵평화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