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방제전략 수립 교육 및 방제 대책회의 가져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경상도는 19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하반기 성공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시군 담당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전략 수립 교육 및 방제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정책 및 방제지침’발표 후 현장 특임관의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예찰․방제’에 대한 설명, 한국임업진흥원의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 분석’과 산림기술사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방제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제방법 개선 및 시군별 방제계획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피해고사목 19만 3천여 그루 제거, 예방나무주사 4,986ha, 연면적 23,333ha에 대한 항공 및 지상약제 살포를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권역별 방제전략 수립을 통한 선단지 중심의 집중방제로 재선충병 확산방지와 피해량 감소에 주력해 나간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철저한 방제작업으로 지난해 발생한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이 전년도에 비해 38%나 감소한 만큼, 올해는 단 한 그루의 피해고사목도 누락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방제를 통해 2022년까지 피해고사목 발생량이 관리가 가능한 수준인 3만 여 그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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