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전 전·후로 계속 비슷한 수준의 인력난에 시달려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윤종필 국회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주 이전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정착하고 있는 인원이 작년보다 29명 증가한 145명인것으로 파악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운용역들의 전주 이주 비율도 큰 개선점이 없었다. 낮은 접근성 때문에 자녀교육 문제 등의 여러 요인들로 이직을 고려하는 기금운용역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역들의 주거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직원 숙소 외 본인이 직접 주거지를 마련할 경우 1인당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 지원을 했고,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해 기본급과 성과급을 각각 10% 인상했었다.
또 올해 3월부터 2년간 매월 20만원씩 이주지원비와 이사 비용 150만원 이내에서 실비, 이주정착금도 100만원 가량 지원했다.
하지만 기금운용본부는 전주 이전 직전인 2016년부터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계속해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2016년 33명, 2017년 34명이던 결원이 2018년에도 36명 발생했다.
이에 윤종필 의원은 "결국,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주지역으로의 이전에 따라 자녀교육 문제 등 여러 요인들로 이직을 고려하는 기금운용역이 여전히 많다"며 "작년부터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데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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