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노르웨이, 야콥 영과 시릴 말메달 해게의 무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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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노르웨이, 야콥 영과 시릴 말메달 해게의 무대가 온다!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8.09.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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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재즈 기타리스트 야콥 영 X 재즈 보컬리스트 시릴 말메달 해게
노르웨이의 재즈 기타리스트 야콥 영 X 재즈 보컬리스트 시릴 말메달 해게 (사진=플러스히치)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오는 10월 28일(일) 오후 5시 벨로주 망원에서 북유럽의 정서로 재즈와 팝의 명곡을 재해석한 기타와 보컬의 담백한 대화가 펼쳐진다. 2017년 마르신 바실레브스키, 트리그베 자임 등 현 ECM 레이블을 대표하는 간판 뮤지션들과 올스타밴드로 내한하여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던 노르웨이 출신의 재즈 기타리스트 야콥 영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주목받는 청아하고 담백한 목소리의 주인공 시릴 말메달 해게와 함께 오직 기타와 보컬이라는 단촐한 구성으로 듀오 공연을 갖는다.

사실 야콥 영과 시릴 말메달 해게는 올초 야콥 영의 Oslo Session레이블을 통해 데뷔작 <Last Things> 앨범을 발표하였다. 비틀즈의 ‘I Will’ 지미 헨드릭스의 ‘Little Wing’ 에서 ‘Skylark’ ‘No Moon At All’ ‘So In Love’ ‘Lilac Wine’ 등의 재즈 스탠다드이 포함된 이 앨범은 ECM 레이블을 통해 자주 만났던 차갑지만 그 안에 아름다운 간직한 북유럽 정서가 물씬 담겨있다. 나윤선과 울프 바케니우스 듀오처럼 화려하고 역동적이며 다양하지는 않지만 기타와 보컬이 갖고 있는 본연의 소리에 충실하면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열고 함께 담백하게 얘기하고 있다. 오늘날 채움의 소리에 익숙한 이들에게 여유와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는 야콥 영과 시릴 말메달 해게의 듀오 공연뿐만 아니라 야콥 영의 기타 솔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90년대 이래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재즈 기타리스트로 인정받으며 2000년대 ECM 레이블에 데뷔 지금까지 3장의 앨범을 발표 유러피안 재즈의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야콥 영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타리스트 야콥 영, 재즈 보컬리스트 시릴 말메달 해게 (사진=플러스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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