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2화에서 미국에서 출소한 유진 초이(이병헌)와 독립운동가 안창호(박정민)의 만남이 방영되었다.

미국 뉴욕 시대를 걷던 유진 초이(이병헌) 안창호(박정민)에게 접근했다. 이병헌은 안창호(박저민)가 조선인임을 알아보고 현재 조선의 상황을 물었다.
안창호(박정민)는 “러일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났고 을사늑약도 맺었다”며 “통감부가 설치되고 일본의 명령 아래 대한제국의 통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안창호(박정민)는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실례가 안 된다면 함자(성함)를 여쭈어 봐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유진초이(이병헌)는 “최유진이오”라고 답했다. 안창호(박정민)는 “안가 창호요”라며 안창호가 등장했음을 알리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과 박정민의 만남은 지난 2017년 1월 17일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병헌은 한물간 전직 복서 역으로 박정민은 서번트증후군을 가진 청년으로 열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실제 도산 안창호는 일제강점기 대표적 독립운동가 이자 계몽가로 1878년 평안남도 강서군 봉상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895년 미국 북장로회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가 설립한 구세학당에서 신학문을 배웠다.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해 민족 운동에 눈을 뜬 뒤 교육자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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