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국빈방문 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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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국빈방문 사흘째
  • 최유경 기자
  • 승인 2014.01.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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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위스 정상회담 열어 양국 간 협력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의 ‘세계최대경제회의’인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한 스위스 국빈방문이 사흘째를 맞았다. 방문 사흘째인 20일(현지시간)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방안을 논의한다.

 
전날 친한(親韓)인사 접견과 문화행사 참관, 동포간담회 등을 진행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스위스 경제인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양국 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하는 한·스위스 경제인포럼에서 양 정상은 교역·투자 확대와 창조경제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이후 창조경제를 주제로 양국 기업인들이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공식환영식에 이어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정밀기계·바이오·나노 등 첨단기술분야와 공동 연구개발(R&D), 에너지, 금융, 의약분야 등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양국의 산업 및 기술협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의 첨단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자를 양성하는 스위스 교육시스템 및 과학기술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어 저녁에는 부르크할터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한편,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우리나라 경제계 리더들이 창조경제와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출동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하여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실장 등 경제계의 리더 30여명이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2014 한국의 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져 있는 2014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는 “세계의 재편(The Reshaping of the World) : 정치, 기업, 사회에 대한 영향 (Consequences for Politics, Business and Society)"을 주제로 전 세계 정·재계 및 학계 리더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에서 22일(수)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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