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기숙형 대학'이라는 남다른 프로그램을 도입한 영남이공대학교가 오는 9월 28일 금요일까지 1차 수시모집에 나서 이목을 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968년 개교 이래 근대화를 추진하는 수많은 산업 역군을 배출해 왔으며, 70~90년대 산업 발전에 있어 우수한 기술 인재를 길러내는데 앞장선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하며 전문대학으로는 글로벌 인재 경력개발을 위한 차별화를 두는 데 성공적인 사례를 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의 필수 항목으로 꼽히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학습은 물론 해외 및 국내 그룹사의 취업 맞춤형 학습을 진행해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4년제 대학에 성공적으로 편입한 것이 그 대표 사례다.
이와 더불어 기숙형 대학의 자랑거리로 알려진 학생생활관에는 현재 국내 국적의 학생 134명과 베트남, 잠비아, 중국, 우즈벡, 미얀마 등 외국인 유학생 165명이 함께 생활한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이 있는 장점을 살려 다른 국적의 학생과 룸메이트를 이루어 생활하는 '글로벌 룸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학생이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함께 배우면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는 2017년 정부 실시 사업 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에서 국고 3억 8천 672만 원을 확보해 총 48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했다. 이 사업은 1년에 2회로 나눠 대상자를 선발하는데, 영남이공대학교는 2017년 한 해 영어권 42명, 중국 2명, 일본 4명 등 총 48명의 학생을 파견한 것이다.
허진홍 국제대학 학장은 “글로벌현장학습사업 선발기준은 대학의 글로벌 능력과 지원자들의 외국어 성적인데, 매년 이처럼 우수한 결과를 얻으며 대학의 글로벌 기준에 맞는 학습, 취업 프로그램과 함께 학생들의 어학 능력이 우수한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청년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청해진사업, K-MOVE사업 등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해외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법과 생활방식, 현지 적응 등 사례를 분석하여 학교에서는 재학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외 취업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국내외 다수의 인재를 육성 중인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달 28일 금요일까지 1차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2차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6일 화요일부터 11월 20일 화요일까지다.
수시전형은 기숙형 전형을 포함해 창의인재선발, 인문계, 전문계, 농어촌 특별, 저소득층 특별, 특성화고졸재직자특별 등 총 11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