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새해 첫 해외 순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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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새해 첫 해외 순방 돌입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4.0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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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위스 방문, 세일즈외교와 협력 방안 모색 계획

 

 

박근혜 대통령이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와 스위스 방문하고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새해 첫 해외순방 외교일정에 돌입한다.

청와대는 13일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의 최우선으로 경제 활성화를 내놓은 만큼 이번 순방도 국가별 경제여건과 성격에 맞는 ‘3색(色) 세일즈외교'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지역인 인도가 약 12억, 세계 2위의 인구수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는 만큼 세일즈외교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양국의 자유 무역을 더 활성화 하고 적용대상을 늘리고 세율을 낮추는 등 이전 보다 업그레이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과 만나 투자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며, 포스코, 오디샤주 제철소 프로젝트 협희, 해운협력 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한국 금융기관 인허가 어려움 해소,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순방지인 스위스는 우수한 과학기술과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 효율적인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는 국가다. 창조경제의 관건이 창의적 인재인 만큼 스위스가 직업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 박 대통령은 직업 교육 교류 활성화에 관해 논의하고 산학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과학기술분야 협력과 중소기업간 협력, 제3국 공동 진출 방안 논의, 상호 투자부담 경감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며 시스코, 퀄컴, 지멘스, 사우디 아람코 CEO를 만나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방 일정은 제 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 참석이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계, 관계, 재계의 수뇌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적인 발전방향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로 , 박 대통령은 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경제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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