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하)은 지난 12일 대구경운초등학교에서 3~6학년 학생 179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력의 통합적 역량 발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문학과 함께하는 서부 창의만화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청 역점 추진 과제의 하나인 「따뜻한 인성을 기르는 인문소양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 3학년부터 4학년부(허생전, 탈무드, 톰소여의 모험, 명심보감), ▲ 5학년부터 6학년부(구운몽, 트리갭의 샘물, 목민심서, 세라이야기)로 나누어 지정 인문도서를 읽고, 인문 소양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만화로 표현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경동초 5학년의 한 학생은 “두 책에 대해 공통적인 주제를 찾고 이를 만화를 표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런 대회를 통해서 평소 읽어보려 하지 않았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더 많은 책을 읽어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고 하였다.
서부교육청 서정하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따뜻한 마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창의적인 만화로 표현하면서 창의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는 지금의 교육 트랜드에 부합하는 대회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가 지속되어 많은 학생들의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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