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석태,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사퇴 하는 것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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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석태,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사퇴 하는 것이 답”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8.09.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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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경 원내대변인, 이석태, 이은애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아
송희경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사진_송희경 의원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한국당은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이은애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종용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석태 후보자는 민변 회장, 민정수석실 공직기강 비서관, 참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재직 당시 그의 직속상관인 민정수석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정치권력에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또 동성혼에 대해 “앞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대답을 하고, 가장 아쉬웠던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군대 내 동성애를 처벌하는 군형법 조항 합헌 결정”이라고 대답한 이석태 후보자에 대해 “편향된 성의식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가치관”을 가졌다고 논평했다.

송 대변인은 두 후보자의 품성과 자질을 언급하며 “이석태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취・등록세 미납 의혹, 세월호특별조사위 위원장 시절 변호사 겸직 등 부적절한 처신”을 열거하고, “이은애 후보자는 ‘위장전입 중독’ 수준인 8차례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과 탈세 의혹”을 거론하면서 “고위공직자로서 기본적 도덕성과 품성, 자질이 결여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후보자에게 “겸손히 자진사퇴 하는 것만이 답이다”라며 “원칙도 없고 국민의 신뢰도 받을 수 없는 코드인사는 정권실패를 자초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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