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배우 정유미가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하면서 여론은 다시 한 번 뜨겁다. 영화화 자체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함과 동시에 주연을 맡은 정유미에게로 덮고 보는 비판까지 쏟아지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은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비판을 받았던 여느 연예인들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현재 영화는 원작을 바탕으로 재구성 될 틀만 나왔을 뿐 결과물이 나온 것도 아니다. 성급한 비판은 시기상조인 이유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유미를 향해 '거른다'는 표현을 내놓거나 '실망이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또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영화화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wnsd**** 공감 1도 안되는 소설" "yong**** 와 정유미씨 작품보는 눈에 실망했다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진짜 이제 무조건 거른다" "davl**** 피해의식으로 쓴 말도 안되는 책을 영화로 만든다고?" "js91**** 유미 누나한테 실망했다" "bbac**** 저걸 출연한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텐데... 왜 저런 선택을 했지. 상당히 실망이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dbsk**** 책으로 잘표현한만큼 영화로도 잘 보여지길 바랄께요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 "khy9**** 좋은영화.좋은배우로 이작품 많은사람들이 보고느끼기를 바랍니다 천만영화 갑시다!" "nona**** 사랑스러운데다가 생각도 깊은 배우 같아요! 응원합니다" 등 응원도 분분하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유미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30대 여배우가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