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추진위 측 “새정치 바라는 국민 열망 확인했다”
6월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초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 후보들이 혼전양상을 빚고 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신당 측이 우세하지만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당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49.8%로 민주당(28.6%)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앙일보가 자체 조사팀을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각 지역 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광주시장 선거 후보로 안철수 신당 후보가,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또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할지를 묻는 여론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새누리당이 40.6%, 안철수 신당이 30.3%, 민주당이 12.7%를 차지했다.
이에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박호군 공동위원장은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뜨겁다는 것을 여론조사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국민들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해 하나하나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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