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예은이 목회자 부친의 여러 범죄 행위와 얽혀 본의 아니게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현재 예은은 부친의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증명해야 할 것은 예은의 부친인 박모 목사가 투자금을 유치하는 자리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다. 고소인들은 예은이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예은은 "참석한 바 없다"고 맞선 상황이다.
예은은 11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부친과 동행한 자리는 단 1회였으며, 이 자리는 박 목사의 요청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한 예은은 당시 부친과 함께 한 카페에서 손님 세 명을 만났고 이 자리는 사업설명회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예은은 박 목사의 사기 행각에 절대 가담하지 않았음을 밝히면서 "인연을 끊었을 것" "용납할 수 없다" 등 강한 어조로 부친을 질타하고 원망했다. 또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자신보다 더 큰 고통을 겪을 것 이라며 다독이기도 했다. 특히 예은은 박 목사가 자신도 모르게 가수 유명세를 이용한 사기 행각일 경우를 언급하며 "더 면목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예은의 부친 박 목사의 사기 혐의는 두 번째다. 지난해 교인, 지인으로부터 200여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현재는 성추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혐의에 예은도 피의자에 이름을 올려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예은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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