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父, 내 이름 팔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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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父, 내 이름 팔았다면.."
  • 박한나
  • 승인 2018.09.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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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사진=예은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예은이 부친의 사기 행각과 얽혀 피소를 당한 데 대해 입장을 냈다.

현재 예은이 증명해야 할 것은 박 목사가 투자금을 유치하는 자리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다. 고소인들은 예은이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예은은 "참석한 바 없다"고 맞섰다.

예은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부친과 동행한 자리는 1회였으며, 이 자리는 엔터 사업을 위해 작곡가를 소개해달라며 요청한 부친 지인과의 자리였다고 소명했다. 당시 예은은 부친과 함께 한 카페에서 손님 3명을 만났고 이 자리는 사업설명회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예은은 박 목사의 사기 행각에 절대 가담하지 않았음을 밝히면서 "인연을 끊었을 것" "용납할 수 없다" 등 강한 어조로 부친을 질타하고 원망했다. 또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나보다 더 큰 고통 속에 계실 것"이라고 다독이기도 했다. 

또 예은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이름이 그 사기 사건에 팔린 것이라면 더욱 더 면목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예은의 부친 박 목사의 사기 혐의는 두 번째다. 지난해 교인, 지인으로부터 197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현재는 성추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엔터 사업을 빌미로 200억대 투자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예은도 피의자에 이름을 올려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예은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