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블로거 도도맘 김씨와 불륜 스캔들에도 불구,당당한 행보를 보여왔던 강용석 변호사가 실형 위기를 벗어날지 관심이다.
현재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맘 김씨와 동일한 사문서 위조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남편 조씨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자 김씨와 소송취하서를 위조해 법원에 제출한 혐의다. 앞서 재판을 받은 김씨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도도맘 김씨 측은 "강용석 변호사가 범행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남편 조씨도 "강 변호사가 관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용석 변호사는 줄곧 공소 내용을 부인해왔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용석 변호사의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맘과 스캔들 이후에도 활발한 변호사 활동을 비롯해 정치에 대한 복귀를 희망했다. 앞서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바다. 그는 한 번 더 복당의 문을 두들겼지만, 좌절됐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의도치 않게 구설에 올랐던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당규라면 그것은 법 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며 "허위 사실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한 것이 잘못은 아니라고 믿는다. 물론 개인적 처신에 대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성과 성찰은 깊이 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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