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객님의 보장 관련 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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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객님의 보장 관련 비서입니다”
  • 박상목 부장
  • 승인 2014.01.0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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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손과 발이 돼 안정적 미래 그릴 수 있도록 도와

ING생명 박진우 FC는 ‘절실함’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말한다. “절실함은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하는 나의 지원군”이라는 그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지난 30여 년을 살아온 나를 과감히 버렸다. 이 세상 어떤 일이든 목숨 걸고 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절실함으로 매사에 임하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목숨을 걸고 일한다. 앞으로도 역시 그럴 것”이라고 다짐한다.

2011년 육군 대위로 군 생활을 마친 박진우 FC는 보험업계에 투신하기 전 국내 침구 업계 1위인 회사에 '장교 공채'로 입사했다. 그리고 그 해 12월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고, 한 달 뒤 소중한 아이도 갖게 됐다. 경사스런 일들이 연이어 터진 그였지만 이후 그의 인생은 꿈에 그리던 것처럼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 박진우 FC는 FC이기 이전부터 ING의 고객이었다. 6년 동안 고객의 입장에서 설계사의 입장으로 바뀌면서 받은 것이 참 많다는 그는 고객들에게 그 보답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혼 전, 집안 사정이 그리 좋지 않았다. 가진 거라곤 6년이 넘는 군생활 동안 모은 5,000만 원이 전부였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부모님께 손을 벌릴 처지도 아니었다.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 1억 원을 대출받았고, 결혼비용은 대부분 카드로 해결했다. 그렇다보니 결혼 이후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한두 푼이 아니었다. ‘돈 때문에 힘든 게 바로 이런 거구나’를 절실히 느낀 시기였다.”
아이가 태어나고 상황은 더 악화됐다. “이 상태로는 소중한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었다”는 그는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는 잘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약 한달 동안 ‘내가 과연 무엇을 해서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고 아이를 남부럽지 않게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만 했다. 그만큼 그는 절실했고, 또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었다.
“당시 나에게 ‘무슨 일’, ‘어떻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나쁜 일 빼고는 다하고 싶었다. 그래서 해외 건설 파병, 원양어선 등을 알아보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 외로 만족스런 급여를 바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내 주위에 성공한 사람들이 누굴까, 그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알아보게 됐다.”
인맥이 그리 넓지 않았던 박 FC의 주변에는 세 명의 성공한 선배들이 있었다. 한 명은 자영업자,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보험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당장 자영업을 하기에는 밑천 자체가 없었던 그는 ‘보험이라면 내가 충분히 도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그 선배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를 직접 찾아가 설명을 듣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미 두 회사의 고객이었다. 그런데 한 회사는 좋은 이미지로 기억돼 있는 반면 나머지 한 회사는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들만 떠올랐다. 결국 나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준 회사에 입사하기로 결정했고 지금까지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순간의 내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일하고 있다.”

“같이 하면 더 오랫동안 할 수 있다”

▲ 그는 고객에게 전화가 오면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 가서 고객들과 함께 진료실에 들어가 직접 보험금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고, 서류를 발급받는 일도 대신한다. 고객들에게 이전의 보험과는 다른 관리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전하기 위해서다.
현재 ING생명 한양지점 1팀의 FC로 일하고 있는 그는 FC이기 이전부터 ING의 고객이었다. 6년 동안 고객의 입장에서 설계사의 입장으로 바뀌면서 받은 것도 많다. 그래서 그는 고객들에게 그 보답을 하려 한다.
“내가 ING에서 고객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우선, 보장성 보험 고객들에게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이를 위해 나는 고객님들께 가입 전 미리 말씀을 드린다. ‘이제부터 저는 고객님의 보장 관련 비서입니다. 몸이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첫 번째로 저에게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실제로 그는 고객에게 전화가 오면 위급상황만 아니면 직접 고객들을 찾아가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 가서 고객들과 함께 진료실에 들어가 그가 직접 보험금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고, 서류를 발급받는 일도 대신한다. 이처럼 신속하게 보험금을 청구해 고객들이 이전의 보험과는 다른 관리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저축성 보험 고객에게는 종합컨설팅 개념으로 접근을 한다. 고객의 상황에 맞게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의 상품을 적절하게 조합해 컨설팅 해준다. “운동도 혼자 하기 힘들 듯 저축도 마찬가지”라는 박 FC는 “저축도 같이 하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오랫동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박 FC는 운동을 함께 한다는 콘셉트로 재무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번은 다른 보험사 고객이던 친구를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로까지 영입한 적도 있다. “친구와 식사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가 야구를 하다가 팔을 다친 이야기를 하기에 ‘내가 도움이 될 만한 게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보험에 대해 물었다”는 그는 수술비와 입원비를 받았다는 친구의 대답에 그 외에 받은 돈은 없냐고 되물었다. ‘없다’는 친구 대답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생겼다는 박 FC는 곧장 친구의 보험 증권을 확인했고, 거기서 재해 상해 특약에 가입된 것을 발견했다. 특약으로 80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은 친구는 이후 박 FC의 고객이 됐고, 이후 항상 열심히 사는 그의 모습을 보고 보험업계에 입문, 지금은 함께 일하고 있다. 한 예지만 그는 이와 비슷한 일을 자주 겪는다. 보험에 가입해놓고도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 그리고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인생의 리스크를 줄여주고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그의 일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박 FC의 꿈은 ING의 스타 지점장이 되는 것이다.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내는 법이 없는 그는 ING만의 ‘공유하는 문화’로 회사, 동료들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또 그 자신 역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이처럼 차근차근 꿈으로 향해가는 박 FC는 일단 2014년에 SM(부지점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그래서 자기처럼 삶의 의지가 있는 이들을 잘 살게 해주고 싶다는 게 그의 욕심이라면 욕심이다.
끝으로 그는 지면을 빌어 그동안 고마웠던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먼저 컨설턴트의 선배이자 SM인 유용석 부지점장, 성공의 지름길로 안내해주시는 성경만 지점장, 주변에서 언제나 자신의 일처럼 응원해주시는 이훈상님, 임진수님께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는 그는 이어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 준 사랑하는 아내, 이제 14개월 된 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남편, 아빠, 존경받는 가장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성공하는 모습을 선물하고 싶다”는 그는 비록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멀지 않은 시간에 가족들에게 반드시 보상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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