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스스로가 참여해 ‘함께 가는’ 즐거운 학교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에 위치한 응봉초등학교는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 인문 환경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 꿈의 낙조 분수대와 몰운대, 응봉 봉수대와 아미산 전망대, 낙동강 하구와 다대포 바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산과 강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곳이다. 이에 학교의 특색사업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응봉초등학교(http://eungbong.es.kr) 김영철 교장을 만났다.
자연과 어울림이 있는 응봉초등학교

1997년 개교한 응봉초등학교에 2012년 10월 제 8대 교장으로 부임한 김영철 교장은 ‘꿈을 심고,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치는 응봉교육’의 모토로 ‘질서를 지키고 스스로 공부하며 튼튼한 어린이’를 학교 교육목표를 잡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우수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응봉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학교로 운영하면서, 이후 2009년 도서관 활성화 연구학교 운영을 시행했고, 더불어 창의·인성 선도학교 운영했다. 2010년 12월에는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표창을 받았으며, 또한 2011년부터 2년간 표준화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였다.
응봉초등학교는 지난 2003년에는 교육정보화 우수학교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에는 부산시교육청지정 우리 농수산물 사용 급식중심학교로 지정되었다. 또한 2009년부터 야생화단지 및 학교 숲 가꾸기 사업을 전개하였고, 2011년에는 학교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복도바닥 전면교체, 급식실현대화 사업을 완료하여 쾌적한 교육사업 전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학교중심 학력증진 종합계획으로 학년·학급·학생에 맞는 다양한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 및 학습지원으로 꾸준한 학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응봉의 자랑, 응봉의 특색교육

두 번째는 2010년부터 이어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에는 ‘응봉꿈나무 봉사단’을 조직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목적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 함양과 더불어 수혜적 입장에 있는 학생들이 나눔 실천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하며 지역사회기관 연계를 통한 자원봉사활동 관련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에 지난 10월에는 ‘응봉 꿈나무봉사단’ 이름으로 아름다운 가게 사하점을 열어 좋은 성과를 이루었는데, 교직원 연수를 시작으로 교내홍보와 가정통신문을 통해 응봉어린이와 교직원에게 기증물품을 수집하여, 행사를 위한 기증물량을 확보하였다. 기증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여 나눔의 기부천사가 되었다. 응봉어린이와 교직원에게 직접 물품을 기증받아 분류 및 판매가격을 책정하고 진열하여 ‘응봉 꿈나무봉사단’ 이름으로 아름다운가게 사하점을 열었다.

세 번째 특색교육으로는 독서논술교육 운영이다.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수준에 맞는 독서교육으로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바르게 형성하며 토론 및 논술활동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도록 교육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특색교육사업 뿐 아니라 학교의 다양한 추진 사업을 통해 2013년에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면서 학교의 위상과 품격을 더 높였다. 이는 학교가 운영되는 전반적인 모든 사항들을 평가받는 일환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덧붙여 2013년 학교 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는 등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이뤄낸 수상내역도 돋보인다. 김영철 교장은 “우리학교에는 축구부를 설립하지도 않았으나,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해 축구대회에 나갔던 것이 이렇게 좋은 수상을 얻게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이 귀감이 되어 학생들이 스스로가 참여해 좋은 결과로 자신감을 높이며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즐겁게 활동하는 장이 되는 곳

김교장은 “전체적인 교육과정은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모두가 소통하여 공유해야만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라 전하며 “앞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통해 보람된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응봉초등학교에서 소질을 개발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열심히 하는 교육이 되는 것을 꿈꾼다.
학교는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 김영철 교장이 추구하는 학교의 모습인 것처럼 학교구성원 모두가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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