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여행자들의 거창 방문에 작은 행복으로 기억되는 힐링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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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여행자들의 거창 방문에 작은 행복으로 기억되는 힐링의 장소
  • 정용일 기자
  • 승인 2018.09.1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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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서 살고 있는 저로서는 고향 거창에 대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죠”

(시사매거진245=정용일 기자) 숙박산업은 해당지역의 관광산업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숙박산업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광산업 또한 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먹고 자는 부분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은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이미지에까지 악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이것은 비단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때문에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들도 마찬가지다. 점차 관광객 인구가 늘어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거창군의 경우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사진_정용일 기자>

아름다운 여행, 작은 행복으로 기억되는 호텔력서리

전국 팔도를 다니며 취재를 하다 보면 역시나 맛있는 먹거리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편한 잠자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아마도 어느 한 지역을 업무상 방문을 한다거나 또는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자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먼 타 지역까지 출장을 가서 잘 먹고 편히 쉬는 것은 다음 날 하루 일과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기자가 후모텔을 취재하면서 느낀 건 현대적 시설과 청결함도 좋지만 무엇보다 편안한 안식처 같은 숙박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거창군을 취재하는 데 있어 많은 숙박시설 중에서도 후모텔을 선택하게 된 이유다. 거창 시외버스 터미널 및 고속도로와 인접해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4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후모텔은 거칭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업무때문에 출장 온 외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정진호 대표는 “어느 곳을 여행하게 되더라도 잠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게 되면 불쾌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라며 “후모텔은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의 말처럼 후모텔은 편안함을 가장 우선시한다. 그래서 한 번 사용한 시트 및 침구류 등을 철두철미하게 교체하고 있고 비품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집하고 있다. 정 대표는 “언제나 깨끗하고 친절한 모습과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후모텔의 경우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의 재방문율이 매우 높다. 숙박시설을 평가함에 있어 투숙객들의 높은 재방문율이야말로 가장 신뢰성이 높은 평가지표가 아닐까.

결국은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으리란
행정에 대한 신뢰와 인내 필요

정 대표는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관계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그는 행정은 용기가 필요하고 지역민이나 기업들은 인내와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령, 행정에서 어떠한 계획과 방향을 설정했을 때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만은 없겠지요. 또한,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업종도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자가 당장의 이해득실을 따진다면 행정은 진취적으로 작동할 수 없을 것입니다. 행정은 모험을 마다하고 발전보다 안주를 택할 테니까요.”라고 말하는 그는 “거창군 발전에 확신이 서는 계획이 있다면 행정은 용기가 필요하고 소외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따라야합니다. 지역민의 입장에서는 당장은 내게 실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은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으리란 행정에 대한 신뢰와 그 시간동안의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_정용일 기자>

후모텔 정진호 대표

현재 하고 계신 숙박업을 거창에서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거창은 교육과 문화 관광의 도시인데 이 지역 주변에 천혜의 좋은 관광자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숙박 시설이 없는데 대한 안타까움이 늘 있었습니다. 저의 고향이기 때문에 거창을 알리는데도 일조를 하고 수준 높은 숙박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내 고향 거창에 대한 자부심과 외지인들이 보는 거창의 이미지도 한층 높아질 거라는 소명 의식도 있었습니다.
 

거창군에서 숙박업을 하는데 있어 좋은 점은 개선점은
88 고속도로 확장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고, 수승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인접해있어서 관광하기 좋으며,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로 외지인들이 발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거창에 다시 방문하고 싶도록 청결하고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편히 쉴 수 있는 숙박업을 운영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거창은 맛집이 많은데 좀 더 다양하게 관광 상품으로 개발되어 요식업도 발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진호 대표님께 비춰지는 거창이란 곳은 어떤 도시입니까
거창은 예부터 크게 일어날 밝은 곳, 매우 넓은 들, 넓은 벌판, 즉 넓고 큰 밝은 들이란 뜻이 있는데 교육의 도시, 승강기의 도시, 광관지의도시 이 세 단어가 잘 어울리는 중소도시라고 생각 합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뛰어난 정주여건과 최고의 교육 인프라(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장학사업, 예체능우수학생 육성사업 서울대 학습 교류사업, 학습캠프)를 구축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고등학교도 있어 공부를 아주 잘 하는 편입니다. 승강기는 산업 규모 약122조원인데 신규 승강기 설치 규모 3위를 자랑하고, 이런 승강기 벨리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광지 또한 명승수승대를 비롯한 월승계곡, 고견 사, 전국최고의 온천수질 가조백두산 온천 등 자랑할 곳이 많습니다. 이러한 거창에서 살고 있는 저로서는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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