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제22호 태풍 망쿳이 빠르게 이동 중인 움직임이 관측됐다.

10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22호 태풍 망쿳은 오전 9시 기준 괌 동북동쪽 부근 해상에서 29km/h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한반도를 지날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은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태풍 망쿳의 예상 경로를 보면 괌 부근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됐다.
 
제22호 태풍 망쿳은 지난 7일 괌 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세력을 키워왔다. 아직 크기는 작으나 최대 풍속이 초속 39미터에 달하는 등 강한 강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동 과정에서 더욱 커질 것으로 에보되고 있고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추후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