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제3회 세계시민교육 국제 컨퍼런스 분과 세션 운영
상태바
대구 수성구, 제3회 세계시민교육 국제 컨퍼런스 분과 세션 운영
  •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 승인 2018.09.09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자체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한 최고의 사례로 극찬 받아 교육도시 수성구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려...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세계시민교육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한 수성구 세계시민교육 관계자와 중학생들이 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08. (사진=대구 수성구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5일부터 6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세계시민교육 국제 컨퍼런스」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분과세션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유네스코 아태 교육원과 교육부, 외교부 주최로 “각양 각색의 세계시민교육 : 세계시민교육의 지역별 적용과 사례”라는 주제로 전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사례와 활용 방법 등을 살펴보기 위해 유네스코의 협력으로 국내외 관계자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수성구는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지방 정부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운영한 이번 세션에서,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게 된 계기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일련의 과정을 발표하고,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지침서”에 따라 자체 개발한 중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에서 양성한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12명과 수성 세계시민 아카데미 중학생반 과정의 학생 26명이 워크숍 진행에 직접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발표한 프로그램명은 “엄마 찾아 지구 한바퀴”로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지침서의 9가지 주제 중 7주제인 “개인적 집단적으로 취할 수 있는 실천” 분야로서 수성구에서 새롭게 개발한 교육방법인 GCED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GCED 방법은 세계시민교육(GCED)의 첫 글자를 딴 Game(게임, 활동) → Catch(포착, 발견) → Experience(경험, 체험) → Development(발전, 성장)이다. 이 모든 교육과정은 정답이 없이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날 세션에 참여한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은 극찬과 함께 뜨거운 관심 속에 질문이 쇄도하였고 향후 벤치마킹과 교류를 요구하였다.

수성구는 그동안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2017년 12월, 유네스코 APCEIU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그 해 양성한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41명이 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직접 참여하였다.

이렇게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부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아카데미 중학생반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그들이 이번행사에 직접 참여하였다.

수성구는 이번 국제행사 참여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선두하는 지자체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성인 여성과 중학생에 이어 향후 사회의 다양한 계층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는 인간 내면의 질서를 바로잡고 공동체 의식과 관계성 회복을 통해 품격 있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으며, 이것의 밑바탕에는 바로 인류에 대한 연대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진 시민을 양성하는 세계시민교육이 있다.” 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성구 주민들과 학생들의 역량에 가슴 뿌듯함을 느끼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 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