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장영실의 날 기념 ‘과학기술전국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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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장영실의 날 기념 ‘과학기술전국대회’ 금상
  • 주형연 팀장
  • 승인 2013.12.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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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제환기 이어 초미립자분쇄기 개발 성공, 국내 및 해외 관심 높아 수출 추진 계획

고객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최고의 이윤추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www.koramdeo.co.kr/)’은 발명품과 개발품의 선두업계로 인정받으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초미립자분쇄기’ 개발에 성공한 강석진 대표는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인 부분에 있어 국내 및 해외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 강석진 대표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은 1993년부터 자동제환기를 개발하기 위해 일본 및 중국, 기타 유사한 기술을 보유한 각 나라에 직접 방문하여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전념하여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1993년 3월 자동제환기 ‘KSJⅠ’을 개발하는데 성공, 현재는 KSJⅡ 및 KSJⅢ, KSJⅣ를 개발하였으며 발명특허와 디자인 특허를 다소 보유하고 있다. 1998년 8월 사업을 개시한 이래 국내·외 유명 건강식품업체 또는 제약회사에 80여대의 수주를 받아 제작, 판매하여 온 강석진 대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신제품들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지역 내 촉망받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전국대회’서 금상 수상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의 ‘자동제환기’가 제15회 장영실의 날 기념 ‘과학기술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과학선현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의 자동제환기는 분말을 반죽형태로 만들어 일정한 크기의 알약으로 성형하는 최초의 자동 환약 성형장치다. 강석진 대표가 개발한 제품은 일반적으로 비위생적이라 알려진 수동제환기의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사용하기 편리한 데다 생산성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제환기기는 혼합-연합-환주-절환-성형 5개 공정을 거쳐 환을 만드는 수동기계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각 공정별 교차오염이 발생하기 쉽고, 작업공정이 복잡하고 불편해 생산량 또한 미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이 만든 자동제환기는 반구형의 성형 홈에 원료를 투입하는데 1회 투여로 압착성형롤러 사이로 성형을 즉시 할 수 있으며 반죽성형을 오차 없이 밀착할 수 있다. 따라서 생산량은 수동보다 7~8배 늘고 수동제환기로는 환을 제조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웠던 제품(홍삼환, 마늘환, 흑마늘, 삼채환 등)의 제환도 가능해졌다.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의 자동제환기는 성형홈으로 압착환을 생산하는 스크류 방식을 적용해 환의 ‘크기 조절’도 가능해졌다. 우황청심환, 공진단 등 크기가 큰 것부터 아주 작은 크기의 은단대 환까지, 압착형 스크류 타입의 자동 제환이 가능하다. 제환 크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이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위생성도 높아졌다. 또한 자동제환기의 원리가 반구형 몰드에 원료를 넣어 찍어내는 생산방법을 적용해 제조된 환이 체내에서 분산되는 속도가 높아 소화흡수에 우수하다.

획기적인 초미립자분쇄기 개발

 
강석진 대표가 개발한 ‘초미립자분쇄기’도 획기적인 제품 개발이라 인정받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종래 분쇄기는 주물로 만든 날에 원료가 서로 갈려나오는 핀밀 분쇄기와 플랜트 형식의 초미립자 분쇄기로 나뉘었다. 핀밀 분쇄기는 분쇄 시에 철가루가 날리는 문제가 있고 초미립자 분쇄기는 대당 가격이 1억 2,000만~2억 5,000만 원이나 돼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플랜트 형식은 기계본체, 싸이크론, 백필터 등으로 제작되어 설치면적이 넓어 좁은 공간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하고 기계청소가 거의 불완전하게 되어 있어 소량생산이 되지 않았다.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의 ‘초미립자분쇄기’는 기계 본체 하나로 300~500메시(mesh)로 분쇄분말 생산이 가능하고 원료 수득률이 97%에 이른다. 물질회수율이 90%가 넘는 초미립자분쇄기는 저소음이 실현되었으며 타공망이 없어 철가루가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원터치로 오픈하여 3분 만에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플랜트 방식 분쇄기와 동일 생산능력 조건 대비 약 35%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공간 활용도가 높아 많은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초미립자분쇄기의 디자인특허만 50여개를 낸 한국특허상품기술개발원은 또한 소비자가 의도하는 크기대로 물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미립자분쇄기의 해외수출을 위해 각 업체들과 무역업무 및 해외 판매권한 협약을 마친 상태다. 해외수출의 첫해인 올해에 연간 30대 이상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강한 포부를 드러내는 강석진 대표는 최근 충청북도 충주와 몽골에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활발한 판매 및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수 기술력 제품 보급에 최선

 
“고기술·고품질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고객에게 항상 보답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 새로움과 도전에 있어 두려워하지 않고 차별화 된 전략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해, 최고 기술력을 지닌 업체로 성장할 것이다.”
강석진 대표가 자동제환기를 개발하게 된 것은 2000년대 초 다시마환이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던 당시 한 다시마환 제조업체로부터 자동기계 제작의뢰를 받으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국내 대부분의 환 제조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강 대표의 제품은 전국 100여 군데 한의원에서도 환 기계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과거 타 업체에서 기술력과 제품을 모방하거나 특허분쟁으로 인해 온갖 산전수전을 겪은 강 대표는 청국장환 개발제품을 선보이면서 재기에 성공하였다. “성경의 한 말씀 중 ‘내가 너에게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주지 않는다. 나와 함께 하사,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 생각하라’는 말을 새기며 힘든 일을 겪을 때 마다 보다 겸손한 자세를 지니고자 매진했으며,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하였다”며 힘든 과거를 회상하는 그는 불굴의 의지와 개발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오로지 분쇄기 개발에만 전념해 지금의 초미립자분쇄기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현명한 오너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강석진 대표는 희생과 봉사정신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템 구상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각종 프랜차이즈업체 대여도 구상 중인 그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여, 국내 기술력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주력해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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