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간식 생산하는 영주 대표 특산물 영주고구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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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간식 생산하는 영주 대표 특산물 영주고구마빵
  • 김덕주 부국장
  • 승인 2013.12.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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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맘’에서 현대 입맛에 맞는 가공식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전통식품 고구마

식생활 변화로 대체 식품이 많아진 현대에서 고구마는 구황작물로서의 역할 대신‘간식으로 여전히 선호되고 있다. 경북 영주시 식품 가공 브랜드인 ‘영주고구마빵’‘고구맘(www.gogumam.co.kr)’의 황병성 대표는 상호명처럼 고구마를 이용한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메뉴 개발과 ‘엄마의 마음’을 담아 인공 물질을 쓰지 않는 수제 고구마 빵 개발로 전국적 각광을 받고 있다.

▲ 고구맘 황병성 대표

영주농업회사법인(주) 황병성 대표는 “옛날 고구마는 식량을 대체하는 구황작물이었지만 현대에는 간식이나 웰빙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맛있고 간편해서 간식,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 칼로리나 콜레스테롤이 낮은 가공식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연구에 들어갔고, 일본 답사를 거쳐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고구마 가공제품이 아닌 고구맘만의 특화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전국 최초로 고구마빵, 홍삼빵을 만든 30년 경력의 김삼홍 명장이 함께 만들고 있으며 방부제,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0%의 웰빙수제 건강빵이라는 강점으로 특히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서 반응이 좋고 특히 여성분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선물용 세트로 방문 및 문안인사에도 좋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웰빙 건강 고구마빵
고구마는 방송에서 ‘중년을 위한 5대 슈퍼 푸드’에 시금치, 고등어, 브로콜리, 딸기류와 함께 선정된 우수 식품이다. 집안에서 고구마 농사를 해온 덕에 어릴 때부터 고구마에 익숙했던 황 대표가 고구마를 단순한 1차 식품에서 벗어나 2차 가공식품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주변 농민들이었다. 농민들은 대부분 고구마를 수확한 그대로 1차 식품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가격을 못 받는 것이 안타까웠던 황 대표는 고구마를 원료로 한 빵 등의 가공식품을 창업 아이템으로 잡았다고 한다.

 
황 대표는 “쌀이나 밀 대신 고구마를 원료로 막걸리, 과자, 말랭이, 빵 등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아이디어를 실천하면서 일본 현지답사까지 다녔다. 일본은 서구 문물을 일찍 접한 영향으로 빵 문화가 발달해 원료, 방식, 제조법 등이 수백 가지가 넘어 빵 시장과 노하우를 알아보러 다녔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특화된 가공식품 고구마빵 개발에 성공해냈다. 무엇보다 중점을 둔 것은 해로운 방부제,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아예 없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웰빙, 로하스 족 같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식생활 건강에 신경 쓰는 세태에 맞춰 밀 대신 고구마를 원료로 무방부제, 트랜스지방 0%, 일반 빵의 절반 수준인 저칼로리 밀가루가 최소인 고구마빵이 탄생한 것이다. 빵이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건강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연히 입소문이 퍼졌고, 고구마를 기본 베이스로 치즈, 커피, 홍삼 등 다양한 맛을 가진 특색 있는 메뉴를 연구 개발하였고 우리 몸에 이로운 약선, 약리작용이 뛰어난 재료를 이용한 제품개발도 진행 중이며 고구마 멜로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를 취득한 분야다. “처음에는 고구마로 빵을 만든다는 개념이 익숙지 않아 인지도가 약했던 것이 힘들었다. 국내 굴지 유명 브랜드의 빵 셰프가 우리 빵맛을 보고 감탄하면서 맛과 품질에 비해 너무 저가로 판매한다고 말할 정도로 인지도가 약해 제대로 가격을 못 받았기 때문이다. 매년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고구마 수확철에 수매를 거쳐 저장창고에 보관 후 손으로 만들어 제작 판매하면서 농민을 생각하는 상생의 마음과 현대인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제작하는 것이 ‘고구맘’이 각광받고 있는 비결이다.”

‘건강웰빙빵 토종브랜드 영주고구마빵 고구맘’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

 
현재 중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일본 등의 바이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고구맘’은 일본 바이어의 공장 방문에 이어 일본 진출을 진행 중이다. 2014년 2월에는 영주역 부근에 직영 3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주의 명소 부석사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각지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며 신종 메뉴인 고구마 도넛이 출시될 예정으로 해썹(HACCP) 시설을 완비하는 등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황 대표는 현재 ‘고구맘’을 전국으로 넓혀나갈 가맹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
고구맘의 가맹점 형태는 건강, 안전한 먹거리, 웰빙, 힐링 트렌드에 맞는 제품구성(제과, 제빵, 커피음료, 전통차, 말랭이, 쿠키 등)과 고구맘만의 특별한 공간을 위한 인테리어 컨셉을 접목한 복합 카페 매장이다. 10평 기준 5,000만 원대로 타 매장 개설비에 비해 10~20% 수준의 염가이고, 고구마빵을 기본 베이스로 한 신 메뉴 추가와 이태리 커피 하우스브란트 원두를 사용한 각종 커피음료, 전통차, 건강주전부리를 주 메뉴로 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선호하는 메뉴에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추세와 맞물려 유행을 타지 않아 불황이 없다는 점, 즉석에서 단체주문, 선물, 납품용으로 구매할 수 있고 고객이 쉼터로 찾을 수 있는 모든 강점을 갖추고 있다. 2조 원 가량 급식시장 진출로 추가 매출에 유리하고 농산물 산지 원물 직접재배 및 1차 공급자 직거래 체계로 원가 절감, 간편화된 조리법으로 인건비 절감 등의 고수익 사업으로 안정적인 본사 구조를 갖추고 있어 상권입지분석과 점포개발, 오픈 준비와 운영까지 전문가의 지도로 개점할 수 있다. 힐링, 프레시, 자연, 편안함, 휴식처를 목표로 하는 ‘고구맘’과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점주분들을 모집, 2014년을 고구맘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고 100여 개 가맹점개설을 목표로 공격적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영주부석사, 부천상동, 강남센트럴시티, 광명, 일산, 대전, 명일동, 서울역, 일산, 창신, 별내 대구평리동, 구미, 전주 등지에 24개 가맹점과 25종류의 메뉴를 갖춘 고구맘은 신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나면 온오프라인 신제품 품평회와 고구맘 전국매장에서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고객 선호도가 높은 빵을 매장에 정식 유통한다. 내년 2월까지 고구마센베이,인삼고구마볼,스위트빈브라우니등 7~10가지 건강 웰빙빵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며 고구마를 원료로 한 소주 개발을 통해 지역민들이 생산한 고구마를 선별 없이 수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 대표는 “본사의 수익구조도 중요하지만 내 아이 내 부모님에게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원재료 재배, 선별, 가공, 제품 출시까지 온 정성을 다해 ‘엄마의 마음으로’ 건강 웰빙빵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두 달에 한번 보육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빵 체험학습과 독거노인들에게 빵을 제공하는 것 역시 사업 발전이 곧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농민들에게는 농사에 쏟은 정성만큼의 이익을, 고객들에게는 신뢰와 건강을 돌려주는 것이 나아가 영주시 지역사회 일원들에게 이익으로 환원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황병성 대표는 ‘건강웰빙빵 고구마빵 고구맘’으로 영주시 지역 특산물 영주고구마빵의 한계를 넘어 전국적 명성이 높은 천안 호두빵의 아성을 넘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토종브랜드 고구맘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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