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근황이 수달 째 포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언급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실종 상태인 장웨이제다. 지난 1998년 고위급 간부와 내연 관계로, 임신 8개월을 지나고 있을 무렵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춘 지 벌써 20년이 되어간다.
실종 14년 만에 그의 행방이 언급되기도 했다. 다름 아닌 인체 표본을 전시하는 전시회에서다. 신체적 특징이 장웨이제와 놀라울만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증거가 입증되지 않은 채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특히 장웨이제의 경우처럼 중국의 최고의 톱스타 판빙빙도 그럴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다. 그가 공식석상 등 팬들과 접촉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를 제외한 대만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판빙빙은 탈세 등 혐의로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았으며 이후 감금 상태로 통제되고 있다. 최근 한 매체는 중국 고위급 간부로부터 판빙빙이 최악의 상태라는 언급을 얻어내면서 생사마저 위태로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판빙빙 측이나 중국 당국의 어떠한 언급은 없다. 그렇기에 현재까지 모든 주장들은 하나의 '설'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판빙빙의 묘연한 행방에 어떠한 반전이 없다면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