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 묘약 하수오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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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묘약 하수오에 관한 모든 것!
  • 박다빈 기자
  • 승인 2013.12.3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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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을 되돌려 줄 비책이 바로 여기에

무병장수의 비결이자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하수오가 연일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산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알려진 하수오는 최근 그 특효가 각종 매체를 통해 낱낱이 소개되고 있어 건강이 최고의 자산으로 주목받는 오늘날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세간의 중심 하수오의 효능과 복용법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경남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 2605번길 63에 자리 한 (주)지리산하수오 영농조합법인 화경판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아울러 앞으로의 조합 운영방안 및 계획 등은 어떠한지 그들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하수오란 무엇일까, 왜 빅 이슈가 되었을까

▲ 화경판 대표이사
(주)지리산하수오 영농조합법인 화경판 대표는 “하수오는 중국 당나라 시대부터 불로장수의 약재로 널리 이용되었다. 그리고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중국에 하氏 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매우 허약했던 몸 때문에 온갖 고생 속에 힘든 나날을 보내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산속에서 두 그루의 넝쿨이 뒤엉켜 마치 사랑을 나누는 것처럼 보이는 식물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는 그 식물을 캐다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꾸준하게 장복하던 중 60세가 되던 해 늦게나마 아내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후 그 둘은 많은 자식을 낳으며 가정을 꾸려나갔다. 세월은 흘러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되었어야 할 130세의 나이에도 그는 검은색 머리카락을 유지하고 있어 그의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가 흑발과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 식물의 장복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그를 ‘하수오’라 부르기 시작하였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 놀라운 것은 하수오라 불리게 된 그가 160세까지 무탈하게 건강을 유지하며 무병장수하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수오를 장복할 경우 실제로 우리의 신체 건강에 어떠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까.
중국이 원산인 약초 하수오(何首烏)는 이름에 쓰이는 한자(어찌 까마귀 머리와도 같이 머리가 검은가)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탈모에 좋은 약용식물’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신장 기능을 도와 기열순환(얼굴을 기쁘게 한다)에 효과가 있어 장복하면 장생한다. 또 성질이 평하고 따뜻하여 몸 안의 혈기를 보호하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머리털을 검게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뛰어난 효능·효과로 예로부터 산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히는 하수오는 신장 기능과 정력을 뛰어나게 하고 탈모 예방과 흑모를 유지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항균 작용 등 몸을 보호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기능적 효험이 탁월하여 장복 시 불로장생의 선약으로 기대할 만큼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노화 현상 중 하나로 호르몬 불균형 및 약해진 관절 상태를 정상으로, 즉 보혈작용에도 뛰어난 것이 밝혀지며 세간의 관심이 더욱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공식만찬주
하수오가 갑자기 모든 이목을 끌 수 있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화 대표는 “TV 매체를 통해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수오의 효능이 소개 된 바 있는데, 그 시점을 시작으로 하수오라는 약용식물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우리는 유명해진 만큼이나 식품의 오·남용 및 불법 판매에 관한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화 대표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는 “하수오는 하나이다. 흔히들 적하수오라 부르는 것이 하수오이며 백하수오라 부르는 것은 은조롱이며 이명으로 백수오라 부르는데 하수오가 귀하여 비슷한 몇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백수오가 대체 처방으로 사용되어 오면서 언제부터인가 백하수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 하수오의 우수성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이엽우피소’라는 것을 백하수오라 속이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판매처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구매 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엽우피소란 판매가 금지된 불법 유사 한약재로서 하수오보다 재배가 쉽고 생장 기간도 짧다. 이것을 분말 등으로 원료의 형태를 변화시켰을 때, 일반인들은 식별이 거의 불가능하여 결국 잘못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식품 섭취는 먹는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협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각인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빠른 조치와 더불어 더욱 강력한 단속을 부탁한다”며 소비자 또한 하수오의 정확한 정보와 출처 확인 후 구매 할 것을 당부한다.

국내 최초 ‘동의보감촌 하수오주(酒)’
오랜 시간 세상에 묻혀있던 하수오는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각종 관련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수오 차, 하수오 진액, 하수오 절편, 하수오주 등 소비자들의 하수오 장복을 돕기 위해 저마다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식품들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지리산하수오 영농조합법인과 산청한방약초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하수오주(酒)’는 화 대표와 산청한방약초연구소가 업무 협약 이후 새롭게 이뤄낸 노력의 결정체다. 기존의 소주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막걸리를 담궈서 추출한 증류주를 재료로 하여 만든 약술이며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증류주 자체만으로도 환자를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하였다.

▲ 지리산하수오 흑발환
이 약술은 ‘동의보감촌 하수오주’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며 상품의 질과 탁월한 효능을 증명한다. 한편, 이 제품은 2011년도에 이미 중소기업청 예비기술창업과제로 선정되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식품과학부의 기술자문으로 개발돼 특허출원은 물론 시판되고 있는 제품들 중 규격화 상품으로 개발된 것은 ‘동의보감촌 하수오주’가 국내 최초이자 약용으로 사용되는 주류로 화제다. 또한 지난해 2월에 열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공식만찬주로 선정되면서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 그리고 지역 사회의 상호 신뢰를 더욱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 대표는 “재배에서 생산까지 내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며 건강하고 깨끗한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우리 하수오주는 전통 방식(담금주) 그대로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부르고 있다”고 전한다. 이밖에도 눈에 띠는 주력 상품으로는 품성하고 검은 모발에 도움을 주는 하수오 흑발환(하수오 85%, 검정콩 함유),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야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하수오와 천연암반수만을 사용하는 하수오진액을 비롯한 천연하수오 한방샴푸, 하수오 청국장 환 등이 있다. 청국장 환의 경우 국산대두와 하수오 분말을 함께 발효시켰기 때문에 청국장 특유의 역한 냄새는 줄이고 변비, 동맹경화, 당뇨, 암 예방 등을 돕는 청국장의 기능적 효과를 최대한 높였다는 데에 주목할 만하다.
지리적으로 우수한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에 공장과 농장이 함께 위치해 있어 최적의 토질에서 하수오를 직접 재배하여 최상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지리산하수오 영농조합법인은 인근에 새로이 지은 공장을 통해 해마다 4만병 정도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 대표는 “앞으로 우리는 활동력을 넓혀 백화점, 호텔, 쇼핑몰, SNS 등 온·오프라인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에 더욱 힘을 가할 생각이다”고 앞으로의 예정을 밝힌다.
머지않아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 설과 추석이 다가온다. 부모님, 친·인척은 물론 평소 고마웠던 지인에게 지리산하수오와 함께 사랑과 건강을 선물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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