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 추진 위해 7일 정종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20대 총선 당시 ‘스마트시티 건설’을 ‘대구혁신 10대 공약’으로 제시했던 정 의원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혁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회 ‧ 중앙정부 ‧ 공공기관 · 대구시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실제 도시에 적용시키는 연구사업으로 올해부터 22년까지 5년간 총 1,159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대구광역시는 지역거점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혁신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 ‘도시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직접 구현해 각종 서비스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기술생태계를 갖출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의 연구 수행을 통해 대중교통수단 분담율을 현대 21.9%에서 32.4%로 높이고, 소방차 등 5분 이내의 사고현장 평균 도착률을 현재 29.3%에서 90%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구에서 개발된 연구 성과는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와 국내 다양한 도시들에 순차적으로 확산, 보급되어 많은 국민이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혜택을 보게 된다.
정종섭 의원은 “중국의 항저우(杭州)는 중앙정부와 알리바바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대구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로 우뚝 서기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시티가 빅데이터와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