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거취 불투명 "상황 매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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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거취 불투명 "상황 매우 심각"
  • 박한나
  • 승인 2018.09.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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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사진=판빙빙 웨이보)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연예인 생명이 이대로 끝날지 관심이다.

판빙빙은 3달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설, 도미설에 휩싸인 가운데 7일 대만 ET투데이는 베이징의 한 고위급 인사가 판빙빙의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판빙빙이 어떤 방식으로 통제되고 있는지, 감금설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판빙빙이 탈세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뒤 고급 호텔에 감금돼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관영 CCTV 유명 사회자 출신 추이융위앤은 자신의 웨이보에 "판빙빙이 영화 나흘 찍고 6000만 위안(약 100억 원)을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로 이를 숨겨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한 이후 당국의 탈세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 망명설이 불거지면서 국내가 들썩였다. 하지만 판빙빙 측도, 당국도 어떠한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최근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는 관영 매체인 중국증권일보가 전날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고 전해 판빙빙의 향방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판빙빙의 동생인 나인퍼센트 멤버 판청청은 SNS로 근황을 전하는 등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판빙빙의 행방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