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길을 가는 사람은 아름답다. 삶에 대한 확신과 신념, 자신의 목표에 대한 정확한 좌표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한 분야에 오랜 시간 몸담아온 이들을 ‘장인’이라 부르며 높이 산다. 1996년 5월 삼성화재에 입사해 외길을 걸어오고 있는 이윤자 RC. 고객을 만나러 나서는 그녀의 발걸음은 여전히 힘차다.
처음에는 사람이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때문에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성공하는 습관이 있다. 이는 스포츠의 세계나 장인의 세계,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두 마찬가지다. 이윤자 RC에게도 19년 동안 몸에 베인 습관이 있다. 그녀의 하루는 아침 일찍 시작된다. 독산동에서 위치한 집에서 청량리에 소재한 지점까지 버스를 세 번씩 갈어타야 하는 거리지만 매일 아침 6시40분이면 어김없이 회사에 도착해, 7시30분에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의 아침을 깨운다. 하루를 시작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줄 글귀와 음악을 보내는 것이 그녀의 첫 일과다.
“땀 흘려 일한 신인시절이 오늘을 있게 했다”

“고객과 함께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제가 19년 동안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바로 고객들입니다.”
고객과 쌓은 돈독한 情

“15년 전 더운 여름날 개척영업을 하던 중에 자영업을 하시는 고객을 만났습니다. 더운 날씨에 매일 찾아오는 제가 고생스러워 보였는지 운전자보험을 가입해 주셨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부인과 자녀분들의 보험 관리를 맡겨주셨고 시간이 지나면서 부인과 자녀들과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가족 식사 모임에도 초대해주시고 깊은 신뢰와 정이 쌓여갔습니다. 안타깝게도 2년 전 당료병으로 투병하시다 세상을 떠나셨지만 지금도 부인과 자녀분들의 재무관리를 맡아 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일하다보니 안타깝게 고객을 떠나보내기도 하지만 고객은 제 삶의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그렇다면 이 RC가 고객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녀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하우는 단연 ‘신뢰’라고 말한다. 컨설턴트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고객도 다 알기에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는 것이 그녀의 말이다.
“종종 TV나 광고를 보고 새로운 보험이나 상품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험 상품이 항상 업그레이드 되고 고객의 니즈도 다양해지는 만큼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고객에게 확실한 대답을 해주기 위해 약관을 많이 살펴보는 편입니다.”
‘성실함’하면 삼성화재에서 둘째가기 서러울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한결 같이 열심히인 이 RC. 그녀의 성실함이 고객들에게 어필해 ‘신뢰’라는 열매가 되어 돌아오고 있다. 타사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이 RC에서 삼성화재 ‘80세 건강보험’에 대해 궁금하다며 물어왔다. 위암판정을 받은 누나가 삼성화재 보험을 통해 보장받는 것을 보고 궁금해졌던 것이다. 이 RC는 그 고객과 가족 5명의 보험증권을 며칠 동안 분석했다. 이미 타사 보험에 가입했지만 컨설턴트로서 소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 고객은 이 RC의 성실함에 감동해 삼성화재 수퍼보험에 온가족이 가입했다. 처음에는 보험 가입을 반대했던 고객의 부인까지 이 RC를 만나 은퇴생활 연금에 가입했다는 후문이다.
“할머니가 돼서도 삼성인으로 일할 터”
5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은 미모에 밝은 목소리를 지닌 이 RC. 그 비결은 ‘죽는 일 빼고는 다 된다’는 긍정적인 신념과 자세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신인시절을 보냈고 중학생이었던 아들은 어느덧 30대 가장이 되었다. 곧 쌍둥이 손주들 보게 된다는 이 RC는 할머니가 돼서도 삼성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고 한다. 1,000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연봉 1억 원을 달성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릴 작정이다.
“요즘 젊은 주부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남편의 직장월급만으로 현실에 안주하며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녀가 성장하면 교육비, 내집마련, 결혼자금, 은퇴자금 등 필요한 자금이 많은데 젊은 부부들에게는 와 닿지 않나봅니다. 젊은 부부들이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삼성화재 RC의 비전을 알리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훗날 은퇴를 한다면 큰 며느리에게 직업을 물려주고 싶을 만큼 큰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일하는 이 RC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고객의 동반자가 되어드릴 것입니다”라며 “더 욕심내서 크게 성공하기보다 건강과 인연을 지키며 살고 싶습니다. 더불어 기독교인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시간을 핑계 삼아 어려운 이웃들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아픔을 함께하지 못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이웃과 함께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한 RC로 남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