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임채무, 뗄레야 뗄 수 없다? 주변 유혹도 떨쳐낸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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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임채무, 뗄레야 뗄 수 없다? 주변 유혹도 떨쳐낸 신념
  • 박한나
  • 승인 2018.09.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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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사진=MBC 영상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27년간 무료로 운영된 놀이공원 두리랜드. 배우 임채무가 주변의 우려를 뒤로하고 거의 전재산을 쏟아 부어 만든 공간이다.

두리랜드는 가끔 방송 등에 노출되면서 아지가지한 놀이공원 배경과 '입장 무료'를 고수해온 임채무의 신념이 공개된 바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신념은 굳건했고, 그런 마음이었기에 부지 주변의 사업, 투자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었다고. 

임채무는 경영난에도 두리랜의 운영을 놓지 않았다. 또한 이를 장년층의 희망을 위한 기회로 전환했다. 임채무는 70대 나이로 활발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신곡 '99 88 내 인생'을 통해 99세까지 팔팔하게 인생을 살라는 동년배들의 희망가를 선물했다.

한편, 두리랜드는 11월 실내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온, 난방 시설이 장착되는만큼 임채무는 재개장 이후 적정한 선에서 입장료를 받겠다고 밝혔다.